샤이니 "우리가 울보 아이돌 된 건 키와 온유 때문"

[뉴스엔 글 고경민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공연에서 유독 눈물이 많은 이유를 밝혔다.
샤이니는 1월 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더 퍼스트 콘서트 샤이니 월드(The 1st CONCERT-SHINee WORLD)'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울보 아이돌이란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쑥스러워하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종현은 앞서 1일 열린 콘서트 말미에 무대인사를 하면서 진한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종현은 "샤이니 눈물의 시작은 키와 온유로부터 나왔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종현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자 종현은 잠시 부끄러워하더니 "오랫동안 준비했고 꿈꾸던 무대이다보니 감정이 북받혀서 눈물이 많은 것 같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크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너무나 기쁜 눈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를 준비하며 가장 힘든 점으로 "특수 장비를 갖추고 이동이 많다보니 와이어 퍼포먼스가 가장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콘서트는 1월 1일과 2일 양일간 펼쳐진 가운데 총 2만명의 관객이 동원됐다. 샤이니는 데뷔 2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첫 단독 콘서트인만큼 음악은 물론 춤, 패션 등에 있어 샤이니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였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