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베드신, 정우성과 후다닥..차승원과는 4시간이나"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배우 이지아가 정우성, 차승원 두 남자배우와의 베드신 에피소드를 밝혔다.
아직 '아테나'에서 수애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이지아는 앞으로 수애 못지 않은 액션과 멜로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지아는 3회에서 샤샤(리키김)와의 격투신을 비롯해 정우성과의 베드신과 애정신, 5회에 잠시 등장한 차승원과의 눈빛 교환 등을 통해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뉴스엔과 만난 이지아는 베드신 촬영이 어땠냐는 질문에 "정우성 선배와는 후다닥 빨리 찍었고 차승원 선배와는 4시간 동안이나 길게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아는 이어 "차승원 선배와의 베드신에선 선배가 나를 밀치고 눕혀 정신없이 촬영했다. 밀 때 넘어지기도 했는데 등 뒤에 과일바구니가 있어 다칠 뻔 했다. 아플 만큼 격정적이었다. 촬영할 때 긴장돼 어떻게 찍었는지 자세히 생각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극중 이지아가 맡은 한재희는 NTS(국가대테러정보원)의 에이스로 꼽히는 특수요원이다.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현장에서 작전 수행 시 거침없고 카리스마 넘치는 것과 달리 국정원 동기였던 정우(정우성)를 바라보는 눈은 늘 촉촉하다.
정우성뿐만 아니라 앞으로 차승원과의 베드신도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지아 차승원 정우성 수애의 사각 멜로라인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된다. 이지아 차승원의 베드신은 7회에서 나올 예정이다.
이지아는 배용준 김명민 정우성 등 각종 작품에서 호흡 맞췄던 남자배우들 중 가장 좋았던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우성 선배라고 해야 된다. 배용준, 김명민 선배보다 정우성 선배"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발가락과 허리 등 부상에 시달리며 액션투혼을 발휘 중인 이지아는 "격렬한 액션연기를 좋아한다. 왼쪽 네 번째 발가락 뼈에 금이 갔다. 또 돌려차기 후 너무 세게 땅바닥에 떨어져 등에 멍도 들었다"면서 "나는 격투기 위주로, 수애 씨는 총격신 위주로 액션신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홍정원 ma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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