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기업 PR 광고 화제

송진현 2010. 12.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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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함께 성수기를 맞는 교육 시장에 제품 광고가 아닌 '기업 PR' 광고로 진솔하게 기업의 이념과 가치를 제시한 대교의 신규 캠페인이 화제다. 대교는 '교학상장'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며 누구보다 학생의 입장을 존중하고 학생과 함께 배우려고 노력해 온 교육 기업. 학생들이 공부하는 법을 알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동안 주로 '눈높이 교육'을 소재로 TV 광고를 해온 대교가 이번에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공부의 진실을 말해주는 기업이 곧 대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업 PR 캠페인 '공부를 안다' 편을 기획했다.

부모가 등장해 '아이들 공부 어떻게 시킬까'를 고민하고, 연예인이 등장해 교육은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기존 학습지 광고들을 기억한다면 새로 등장한 대교 기업 PR 광고는 매우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이 광고는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발가락' 편과, 중학생이 주인공인 '버스' 편 총 두 가지로 제작되었다. 꼬물 꼬물 발가락을 움직이며 한글 공부에 열중인 초등학생 편에서는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에요, 엄마를 위해서가 아니에요, 선생님을 위해서도 아니에요, 나를 사랑하니까 나는 공부한다'라는 귀여운 나래이션이 흐른다.

중학생 편에서는 버스에서 학습지와 연필을 손에 쥔 채 꾸벅 꾸벅 조는 학생의 모습과 함께 '날 안타까워 마세요, 날 걱정하지 마세요, 날 안쓰러워 마세요, 나를 사랑하니까 나는 공부한다'라는 목소리가 흐른다.

진정한 교육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공부의 가치와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것이라는 대교의 기업 이념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공부'로 씨름할 많은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 촬영은 해맑은 어린 모델들 덕분에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버스 편에서 중학생으로 출연한 김혜원양은 실제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으면 영락없는 중학생으로 변신해 촬영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복해서 뛰어가는 장면에서 전혀 지친 기색 없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교육기업인 대교가 제품광고가 아닌 기업 PR 광고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해 제작된 '발가락' 편의 TV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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