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도 빠져든 영구의 매력..'슬랩스틱 코미디에 매료'

2010. 12. 8. 17: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봉준영 기자] 1970~80년대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 캐릭터 영구가 할리우드를 매료시켰다.

12월 30일 개봉을 앞둔 '라스트 갓파더'(감독/주연 심형래)의 메이킹 스틸을 공개됐다. '라스트 갓파더'는 할리우드 최고 실력파 제작진이 총출동한 글로벌 휴먼 코미디로 공개된 메이킹 스틸을 통해 할리우드 스태프들도 무릎 꿇린 '영구'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를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시나리오를 읽은 후 흔히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슬랩스틱 코미디에 매료되어 작업을 결심한 제작진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아메리칸 파이2' 마크 얼윈이 촬영을, '황혼에서 새벽까지' '데스페라도' '조로'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춘 세실리아 몬티엘과 그레이시엘라 마존이 각각 미술과 의상으로 참여했다.

또한 편집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저스트 프렌드' 제프 프리맨이, 음악은 '왓치맨' '세븐'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존 리사우어가 맡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탭진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의 안정된 시스템과 이들의 화려한 이력이 밑바탕이 된 검증된 실력은 영화의 깊이와 무게감을 실어주었고, 여기에 세계로 나간 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세계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휴먼 코미디가 탄생하게 된 것.

실제로 할리우드 스태프들은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영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고 한다. 촬영이 중반 정도 접어들 때쯤에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채 "띠리리리리리~" 동작을 따라 하고, 영구 특유의 말투로 완성된 영어 대사 "오~케이~"가 최고 유행어가 됐을 정도였다고.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 제작진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 '저수지의 개들'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