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월드컵 개최지 결정은 어떻게?

2010. 12.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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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2명 집행위원 후보국 과반수 나올 때까지 투표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지난 2일 오후 10시 스위스 취리히의 메세첸트룸에서 열렸다. 월드컵 개최지는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일까.

월드컵 개최지는 FIFA 집행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집행위원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정몽준 부회장 등 모두 24명이다. 유럽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각 4명, 남미와 북중미가 각 3명, 오세아니아가 1명이다. 그러나 이번 투표에는 22명만 참여한다. 2명의 집행위원이 뇌물 스캔들로 자격 정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FIFA의 투표는 1인1표가 원칙이고, 동수가 나오면 블라터 회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다. 개최지는 집행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투표 방식은 먼저 후보 국가들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한 뒤 최소 득표 국가를 탈락시키고 2차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과반수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각 국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2018년과 2022년 개최국을 동시에 결정하기 때문에 먼저 2018년 유치 국가에 대해 비밀 투표를 한 뒤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곧바로 2022년 유치 투표를 실시했다. 2018년 유치국을 미리 발표하면 2022년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집행위원들은 투표장에 들어갈 때 휴대전화를 모두 맡겼고, 기자들과의 동선도 분리했다.

2018년 월드컵은 잉글랜드, 러시아, 스페인-포르투칼 공동 개최, 네덜란드-벨기에 공동 개최 등 유럽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2022년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카타르, 미국, 호주 등이 유치 신청을 했었다./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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