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폰' SKT 출시 유력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테그라2 탑재 스마트폰은 SK텔레콤을 통한 출시가 유력시된다. 이 제품은 시료 단계에서 벗어나 완성단계에 이른 것으로 관측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라는 프로젝트명이 붙은 LG전자의 최고급 사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가칭 옵티머스 스타)이 국내외 여러 웹사이트들을 통해 잇따라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통해 내년 초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는 미국 IT매체 엔가젯과 국내 일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실체가 드러나며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폰이 국내에서는 우선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이후 다른 이동통신사들과도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용 테스트 제품에는 SK텔레콤 티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으며, 제품 뒷면에도 `티'마크가 붙어있는 것이 확인됐다. 엔가젯은 디자인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료 상태의 제품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상태에서 한단계 발전한 디자인의 유광 플라스틱 재질의 하판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타 폰으로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도 재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많은 이용자들도 제품에 대해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유출된 성능 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엔가젯은 제품에 대해 `쿼드런트'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S 프로요버전보다 700점 가량 앞서는 1700점대의 점수를 기록해 듀얼 코어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쿼드런트 테스트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은 존재한다.
스타는 엔비디아의 모바일용 듀얼코어 CPU인 테그라2외에도 4인치 IPS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플래시, 1500mAh 배터리, TV-OUT이 가능한 HDMI 포트 등을 내장하는 등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이 제품의 정식명칭(펫네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는 프로젝트 명으로 펫네임, 운영체제 버전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통상 펫네임은 제품 출시 2개월전에 정해진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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