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에 빨간 운동화, 문근영룩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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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화 열풍이 드라마에서도 한창이다.
'매리는 외박중'의 주인공 문근영이 빨간 운동화를 신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8, 9일 월화드라마로 첫 방영됐다.
원작인 만화에서는 주인공 위매리가 주로 부츠를 신고 있다. 빨간 구두인 셈이다.
그런에 드라마의 매리는 첫 방부터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웃옷은 유럽여행 중 길거리 상점에서 즉석 구입해 입은 듯한 긴 목도리에 빨간 코트. 영락없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다. 보헤미안. 600년전부터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 유랑민족이 많이 살았다. 양털로 짜서 염색한 옷을 추운날 여러겹 껴입다보니 생겨난 패션이다. 프랑스에서 부른 집시가 보헤미안이다.
보헤미안은 여름엔 납작한 양피 구두, 겨울엔 털부츠를 신었다. 만화 '매리는 외박중'에서도 납작구두나 발목부츠, 롱부츠 차림의 매리가 주로 나온다.
그러나 요즘은 운동화가 대세.
드라마의 매리는 첫날부터 빨간 운동화를 신었다.
보헤미안풍 옷차림에 딱이었는지, 벌써부터 문근영 운동화 어디서 파냐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쇄도한다.
이른바 '문근영룩', '문근영 보헤미안룩'이다.
보헤미안풍의 특징은 파스텔풍 색감의 조합이 특징이다.
그러나 문근영은 빨간 코트, 빨간 머리, 빨간 운동화, 빨간 가방 등 온통 빨간색 일색이다. 녹색 머플러가 오히려 컬러포인트로 보인다.
문근영은 앞서 막걸리 도가의 딸로 출연한 '신데렐라 언니'에서 보여준 공부하는 '차도녀'와는 딴 판이다. 만화처럼 깜찍 발랄, 그리고 보헤미안이다.
드라마에서 시선을 집중시킨 빨간 운동화는 미국 브랜드 알콘의 제품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운동화 패션이 뜨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문근영은 방영 둘째날 하얀 웨딩드레스에 또 빨간 운동화를 신었다. 여전히 톡톡 튀는 스타일이다. 빨간 색이라 보기에도 강렬하다. 화려한 꽃무늬에 강렬한 원색, 요즘 뜨는 색감이다.조경제 기자 eco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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