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연예 파파라치]日 그룹 아라시 섹스 스캔들 '열도 발칵'

■자살한 AV배우, 아라시·쟈니스 멤버와 추문 보도에 일본 발칵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업계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그만큼 대형 스캔들에 아시아 전역이 충격에 빠지는 경우가 흔해졌어요. 이번주엔 일본발 이슈에 일본의 국민그룹 아라시 팬들이 공황상태가 됐습니다. 지난 4일 발매된 '주간문춘'에 일본판 장자연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날 '주간문춘'은 "지난달 23일 집에서 자살한 AV배우 아야(본명 마키노다 아야)가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 이외에 4명과도 육체관계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마쓰모토 준과는 중2 때 관계를 맺었고, 이후 오노 사토시, 니모미야 가즈나리와도 섹스 파트너였으며, 2003년부터는 아이바 마사키와 동거를 했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쟈니스 멤버와도 염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추문 보도에 너무 마음을 쓸 필요는 없지만,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추문에 그들을 우상으로 알았던 팬들의 상실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는 게 현지 반응입니다.

■ '정글피쉬2'→'막장피쉬', 최근 한 교사의 제자 대상 추문과 닮아
드라마에 사회적 도덕율을 잣대로 대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것이 청소년 드라마라는 얘기는 달라집니다. KBS 2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가 첫회부터 막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정글피쉬2'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소중한 수신료'로 시청자를 불쾌하게 만든 꼴이죠. 그런데 오비이락(烏飛梨落)처럼 최근 벌어진 불쾌한 사건과 아귀가 맞으면서, 소재적인 이슈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날 드라마에는 교사와 제자의 불륜 의혹, 여자친구의 가슴 사진을 휴대전화로 유포하는 모습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 방송됐습니다. 지난 달 26일 서울 한 여고에서 남자 담임교사가 제자에게 음란 사진이 첨부된 문자를 보내고,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천인공로'할 사건과 닮은 꼴이어서 더 충격적이었죠. 사건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 드라마에서 낯뜨거운 장면이 연출됐으니, 시청자가 발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 아이돌 그룹 한 멤버 '성폭행 루머'에 '강간돌' 낙인
△신인 아이돌그룹에 대한 악성 루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하도 자극적이라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커지고 있고, 사실 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일파만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그룹의 한 남성 멤버가 그 루머의 타깃인데, 이 멤버가 학창시절 '일진'으로 비행과 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30일 한 네티즌은 미니홈피에 "내 생애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며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10만원만 모아와'라고 했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 때렸던 선배,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모 그룹으로 데뷔를 했다"는 글이 발단이 됐습니다. 학교에서 엄청나게 맞았다는 얘기 등 그를 둘러싼 소문은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멤버를 두둔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중학교 시절엔 그랬지만, 고교시절엔 조용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파장은 해당 그룹의 멤버를 지칭해 '강간돌'(강간과 아이돌의 합성어)로 낙인 찍혀버리는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물론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고 '법적 조처'를 고려 중이라 했지만, 사건의 진위를 떠나 사후약방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박수진, 백지훈
■ 박수진의 결별설 대처로 본, '사귄 적도 없다'의 진실
△최근 결별에 대처하는 연예인의 발언은 '사귄 적 없다'인 듯합니다. 최근 가수 출신 연기자 박수진과 축구선수 백지훈(수원 삼성블루윙즈)에서도 이 공식은 그대로 통했습니다. 지난 4일 두 사람의 결별설이 보도됐고, 이에 대한 박수진의 소속사 반응은 "사귄 적도 없는데 결별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명이 너무 거짓말 같아서 탈이었죠. 이에 네티즌들은 즉각 "김성은이 정조국과 결혼할 때 박수진의 소개로 만났고, 박수진·백지훈 커플이랑 놀다가 사귀게 됐다고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놀랐는지, 박수진은 지난 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조용히 예쁘게 만나고 싶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게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과 회사 분들에게까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기며 여전히 열애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사족처럼 "결별설이니 사귄 적 없다느니 내 입에서 나온 말은 한 글자도 없는데 너무 속상하네요"는 말을 달더군요. 결국 연예인과 소속사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또다시 누구에겐가 덮어 씌우려는 말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소속사 측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회사 관계자가 잘못 인지해 대응했다"고 설명했지만, 씁쓸한 기분은 지울 수가 없는 대응이었지요. 박수진은 "열심히 할 테니까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를 했지만, 뭘 예쁘게 봐달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없지 않았습니다.
■ 인기 작곡가, 해외여행 못한 이유는 비행기 공포증
△인기 작곡가 모씨가 최근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히트곡이 꾸러미로 꿸 정도인 그가 해외 여행을 한번도 안했다는 얘긴데, 그 많은 돈을 벌어서 뭐하려는지 궁금해지더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행기 공포증 때문에 해외 여행은 언감생심이라더군요. 그렇다고 가만히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제주도를 비행기로 다녀오는 등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권을 낸 것은 일본 여행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스스로를 뛰어넘고자 하는 발로로 보여집니다. 하늘을 나는 것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지만, 땅에서 달리는 것은 거의 F1 수준인 듯합니다. 노래를 만드는 것 외에 별다른 취미가 없는 그는 페라리·벤틀리 등 고급 차종에 몸을 싣고 속도감을 즐기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드는 작곡가인 만큼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해 세계의 더 많은 '풍경'을 보고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더 좋은 노래를 더 많이 만들길 바랄 뿐입니다. "작곡가 선생님! 비행기 타고 고고씽!"
■ 연예인의 군입대, 더이상 활동 불안 아냐
△남자 연예인들의 군 기피는 예전의 인기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복귀하는 예비역 스타들의 약진은 이런 우려를 무색케 합니다. 이는 더 강해진 남성미와 더 풍부해진 매력 때문으로, 복귀와 함께 기대작을 꿰차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복귀 작품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은 조승우나 소집해제와 함께 SBS 드라마 '포세이돈'의 주연배우로 발탁된 에릭, 신곡 '라잇 나우'로 예전의 인기를 뛰어넘은 싸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와 영화 '푸른 소금'에 출연 중인 천정명이 그들입니다. 물론 이전의 스타들 역시 군제대 후 작품 해석력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어렵지 않게 하더군요. 이에 비해 병역기피 혐의로 11일 첫 재판을 앞둔 MC몽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앞서 거명한 싸이는 군 훈련소를 두번 다녀온 특이 경력자입니다. 물론 병역 의무를 소홀히 한 탓에 재입대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낸 전력이 있습니다. '아니라며 끝까지 싸울 태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에 씌워진 굴레를 풀어냈고, 이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유난히 연예인의 사건사고가 줄을 이었고, 군대 문제에 대한 논란이 가중됐던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에 들어섰습니다. 팬들은 아쉽든 억울하든 'MC몽'의 문제 역시 미래지향적으로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참석자 = 엔터테인먼트부 원희복부장, 엄민용·윤대헌·조진호·강석봉차장, 강수진·박은경·이미혜기자, 정리=박준범기자 >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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