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서울성곽 옆 동네에 살아볼까?










서울성곽이 문화 순례의 명소로 떠오르면서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성곽길로 몰려들고 있다. 일산에 사는 박찬일 씨도 지난 여름과 가을 내내 성곽길을 찾았다. 처음에는 그저 길과 성벽 그리고 성곽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시내 풍경만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성곽길 근처로 이사를 해 버려? 라는 생각이 점점 심하게 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 한 달 동안 부동산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그림자를 따라가 보았다.
그런데 서울성곽길이 뭐야?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서울성곽길이란 조선의 개국과 함께 축조된 시설물로, 숭례문 - 남산 - 장충동 - 신당동 - 광희문 - 흥인지문 - 낙산 - 혜화문 - 성북동 - 북악산 - 숙정문 - 창의문 - 부암동 - 인왕산 - 무악동 - 송월동 - 정동 - 서소문 -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말한다.
서울성곽이 처음 생긴 조선 시대 때만 해도 성곽 바로 옆에 주택이 들어서지는 않았다. 그러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성곽 주변에 주택이 형성되기 시작, 70-80년대에는 난립에 이르게 되었고 심지어 서울시에서 낙산에 시민아파트를 짓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미 세월의 풍상 속에서 자연 소멸되던 성곽은 심각한 멸실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서울성곽 복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1970년의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는 오랜 세월과 비용이 필요했다. 식민지 시대와 전쟁, 개발 과정에서 조선의 성곽은 재벌과 학교의 담장이 되거나 심지어 건축 자재로 변형되기까지 했다. 해서 비교적 비용이 덜 들어가는 곳은 서울시 공원화 작업 과정에서 수용했고, 고비용 지역은 상징적 부조물 축조를 통해 역사를 기념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성곽 근처 마을들은 문화적 수혜와 제한에 따른 불이익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서울성곽은 전체가 사적 10호로 지정되어 있어서 개발과 영업에 제한을 받고 있다. 그래서 마을이 낙후된 경우가 많고 생활도 비교적 불편하다. 반대로 개발의 무차별적 광풍에 시달릴 위험이 아직은 없고 공원화 등 서울시 예산으로 조성되는 환경 개선 작업으로 점차 깨끗하고 정돈된 마을 형태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성곽 옆 마을이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단독 주택, 연립주택, 좁은 골목, 계단, 숲, 산책길, 탁 트인 전망 등 도심에서 자연 마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값 싼 대신, 재개발 여부 확인해야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도 성곽 옆 마을의 장점이다. 모든 동네, 모든 집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집들이 낡았다는 점과 대부분 고지대로 생활이 아랫동네에 비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형성된 매매가격이나 전셋값이 싼 편이다.
서울성곽 옆 마을을 주거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가지 꼭 챙겨야 할 일은, 재개발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다. 재개발이 확정된 곳도 있고 추진중인 곳도 있는데, 확정된 경우는 공사 일정 등을 감안하더라도 명단에서 제외하는 게 좋고, 추진중인 곳은성사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은 후 결정해야 한다. (성곽과 인접한, 다시 말해서 한 5분만 걸어도 성곽길을 산책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취재를 했다.)
성곽 옆 마을은 어디에?
성곽 근처 동네로는 1구간 마지막 코스인 국립극장 건너편 자유총연맹 뒤에서 장충체육관 뒤쪽 언덕 끝으로 이어지는 신당2동 일대를 들 수 있다. 최근 성곽길 주변 조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말이면 많은 순례객들이 몰려들지만 어둠이 내리면 언제나 조용한 동네다.
다음 동네로는 낙산성곽 근처를 들 수 있다. 성곽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삼선동이, 서쪽으로는 동숭동 고지대가 있다. 성북동은 서울성곽 3구간(혜화문에서 북악산 너머 창의문까지) 초입과 붙어있는 오래된 동네다. 성곽길로 올라가면 와룡공원이 나오는데, 그 남쪽에 있는 명륜동은 아찔한 언덕 위에 있지만 집 뒤로 성곽길과 북악산이, 10분 거리에 종로가 있는 도심 마을이다.
서울성곽 3구간의 중심인 북악산 주변에는 주택이 없다. 마지막으로 주목할만한 곳이 인왕산 자락에 있는 무악동 꼭대기다. 이곳은 독립문, 서대문, 광화문, 시청이 10분 거리에 있는 교통 좋고 전망 밝은 곳이다. 성곽 옆 서민 동네지만 부동산 가격은 만만치 않다. 이제 탐방 동네 한 곳 한 곳을 들여다 보자.
성곽길 1구간신당2동 일대
찾아가는 길
서울성곽길 1구간 마지막 코스에 해당되는 곳이다.
<접근 방법 1>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1번 출구로 나가 거꾸로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언덕길이 나온다. 그 길을 통해 성곽까지 이르다 보면 마을 분위기를 대강 알 수 있게 된다.
<접근 방법 2>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길을 건너면 자유총연맹이 있다. 정문으로 들어가 본관 건물 앞을 걸어 건물 끝에서 좌회전하면 오른쪽으로 초소 하나가 보인다. 그 옆 순례길로 올라가면 성곽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마을 정상이 나온다. 사방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신당동 마을
1939년 이전에는 신당리라 불리던 곳이다. 1910년 경기도 경성부 남부 두모방 왕십리계 신당리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게 최초의 이름이었다. '신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당시 이 지역에 신을 모신 집 즉, 神堂이 많았기 때문이다. 神堂이 新堂으로 바뀐 것은 갑오개혁 때의 일이다. 오늘의 동명은 1970년에 지정되었다.
마을 맨 꼭대기에는 팔각정이 있고, 그 아래부터 성곽이 시작, 장충체육관 뒤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곽순례길과 나란히 있는 중심도로 아래도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빌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오래된 마을다운 좁은 골목이 끝없이 이어져있다. 간혹 초고가의 고급 빌라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민형 빌라, 다세대주택, 조그만 가옥으로 이뤄져 있다. 성곽길에 인접한 집들은 개인, 다세대 중심이며 약수역 방향으로 내려갈 수록 연립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오래된 마을이니만큼 이웃간에 교류가 많은 편이고, 전망 좋고, 조용하고, 교통편 또한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한다. 성곽순례길이 생긴 뒤로 주말이면 많은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고 평일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는다고 한다.
교통은?
지하철 : 3호선 동대입구역, 6호선 버티고개역, 약수역
버스 : 약수역 사거리 기준 지선 0212, 6211 간선 142, 147, 6211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없음
교육은?
보육시설 : 사랑아이어린이집, 신당 삼성 어린이집, 구립 신당2동 성심어린이집, 신당 중앙 어린이집, 참진어린이집 유치원 : 장충유치원, 근화유치원 초등학교 : 장충초등학교 중학교 : 장원중학교, 장충중학교 고등학교 : 장충고등학교(사립), 성동공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도서관 : 중구구립도서관(약수역) 가까운 병원 : 국립의료원(을지로6가), 서울백병원(중구저동), 삼성제일병원(동국대앞)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남산
가까운 시장 :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방산시장
집값은?
최근의 부동산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의 말에 의하면 '매매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며 형성되어 있는 매매가격은 평범한 주택 기준 3.3제곱미터 당 1200만원에서 1300만원 선'이다. 전세의 경우 방 두 개 기준 7000만원 선, 방 세 개 기준 1억1000만원 선이 대부분이다. 부동산에 내놓지 않고 대문, 집 근처 전봇대에 주인에 직접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 발품을 팔다 보면 뜻밖의 멋진 집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성곽길 2구간낙산 삼선동&동숭동
찾아가는 길
서울성곽길 2구간 흥인지문 다음 코스에 해당되는 곳이다.
<접근 방법 1>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가 거꾸로 걸어가면 동대문성곽공원이 나온다. 그 앞에서 우회전, 언덕을 오르면 낙산성곽이 시작된다. 성곽 오른쪽으로 창신2동이 있는데, 이쪽 길은 성벽과 함께 간다. 성벽길을 걷다 보면 중간에 성곽 왼쪽인 이화동으로 연결되는 미니 터널이 있다. 성곽 위로 올라가면 창신동과 동대문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성곽 바로 옆에는 주택들도 줄줄이 있다. 이 집들은 현재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곳으로 당장 이사를 검토할만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재개발이 고층아파트가 아닌 저층아파트와 테라스 하우스, 스튜디오 등 낙산의 통경축을 확보한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개발 완료 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접근 방법 2> 대학로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가파른 언덕인데, 최근 <1박2일>에 등장한 뒤 사람들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접근 방법 3>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역 근처에는 연립주택 중심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성곽에 가까워질수록 오래되고 작은 단독주택들이 많아진다.
삼선동 마을
옥녀봉의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과 놀았던 게 이름의 시초라고 한다. 삼선동 남산성곽 쪽 동네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성곽 바로 옆 동네는 서울의 70~8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최근에 마무리 된 공원, 공원 주변 환경 개선 사업으로 깔끔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공사가 시작되기 이전 폐허 같았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놀라운 변신이 아닐 수 없다.
성곽 가까이에 있는 가옥들은 낡고 좁은 집들이 대부분이지만 탁 트인 전망, 깨끗한 골목에 낙산공원까지 올라오는 마을버스 등 주변 여건은 더 없이 좋은 주거 환경으로 보인다. 이곳은 현재 재개발추진지역으로 공시되어 저층 타운하우스 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 4호선 한성대입구
버스 : 삼선교 한성대학교 기준 지선 102, 104, 106, 107, 108, 109, 140, 143, 149, 150, 151, 160, 162, 171, 172, 272, 273, 710, 6011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종로03
교육?
보육시설 : 구립 삼선어린이집 유치원 : 장충유치원, 근화유치원 초등학교 : 삼선초등학교, 명신초등학교 중학교 : 한성여자중학교 고등학교 : 한성여자고등학교, 경동고등학교 가까운 병원 :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낙산공원, 삼선어린이공원 가까운 시장 : 동대문시장, 돈암시장
집값은?
성곽길 주변이 정돈되었지만 재개발이 시작될 경우 빠르면 3년 안에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형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당장의 이사 거주지로 적합하지는 않다. 낙산 성곽을 기준으로 현재 검토해볼만한 인접 거주지로는 한성대학교 뒷편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들 수 있다. 이 근처에는 창신쌍용2단지, 삼선대우푸르지오 등이 있는데, 삼선푸르지오의 경우 3.3제곱미터(평) 당 14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전세가는 평당 800만원 선으로 보면 된다.
동숭동 마을
이곳이 문화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네가 된 것은 서울대학교, 마로니에 공원, 대학로, 연극패 등등이 동숭동의 중요한 키워드로 오랜 세월 자리했기 때문이다. 낙산 서쪽에는 동숭동, 연건동, 이화동 등 세 곳의 동네가 있으며 행정은 이화주민센터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구서울대 본관, 구 공업전습고 본관, 서울대 터, 대학로, 이화장 등 문화 콘텐츠가 즐비해서 일년 내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버스 : 마로니에공원 기준 1011, 1018, 1019, 2112, 101, 102, 103, 104, 106, 107, 109, 140, 143, 150, 160, 161, 301, 9410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종로 08
교육은?
보육시설 : 동숭어린이집, 낙산어린이집, 창이어린이집, 대학로어린이집
유치원 : 아이엠리더, 혜화유치원
초등학교 :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효제초등학교, 서울혜화초등학교
중학교 : 동성중학교,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덕수중학교, 한양중학교
고등학교 : 동성고등학교
가까운 병원 : 서울대병원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마로니에공원
가까운 시장 : 동대문시장, 충신시장
집값은?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의 연립주택의 경우 매매가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전세의 경우 방 2개 기준 약 1억원을 호가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이야기다. 낙산공원 언덕길의 경우 경사가 크게 가파르지 않고 오래된 동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서울 중심지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인기 좋은 주거 공간으로 분류되어 있다. (부동산 문의 통일부동산중개사무소 조광웅 02-742-2915)
성곽길 3구간성북동 & 명륜동 일대
찾아가는 길
서울성곽 3구간은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혜화문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성곽의 형태가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곳은 성북동부터다.
<접근 방법 1> 지하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성북동으로 들어가는 1111, 2112번 버스를 이용 성북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가 떠난 방향을 보면 멀리 서울성곽 성북동 구간이 눈에 들어오고, 성곽 아래로 동쪽을 향하고 있는 집들도 볼 수 있다.
<접근 방법 2>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마을버스 종로08번, 명륜동3가 하차,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와룡공원에서 서울성곽과 연결된다.
<접근 방법 3> 종로08번 마을버스 종점.
성북동 마을
8000여 세대 2만여 명이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들과 서민들이 섞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순우 옛집, 성곡미술관, 길상사, 한용운 심우장, 이태준 수연산방 등 유서 깊은 유적이 많다. 서울성곽이 본격적인 산책로로 각광받고 성북동에서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신작로가 생기면서 유동 인구가 늘어나자 이곳에 카페와 음식점이 부쩍 늘었다.
교통은?
지하철 : 4호선 한성대입구역 버스 : 한성대입구 기준 1111, 2112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없음
교육?
보육시설 : 덕수어린이집, 성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치원 : 덕수유치원
초등학교 : 성북초등학교 중학교 : 홍대사대부속중학교, 동구여자중학교, 삼선중학교 고등학교 : 홍대사대부속고등학교,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 경동고등학교 가까운 병원 : 서울대병원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가까운 시장 : 없음
집값은?
성북동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고급 주택과 서민형 연립주택, 그리고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낙후 주택촌 등으로 나뉜다. 고급 주택을 제외하고 매매가는 대략 3.3제곱미터 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수준이고, 지역에 따라 800만원 짜리도 있다.
매매는 거의 없는 편이다. 전세의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방 두 개가 8000만원, 세 개 짜리는 1억원 수준으로 보면 된다. 덕수교회 맞은편과 쌍다리앞 뒤쪽 중턱 일대는 서울시와 성북구 주도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어서 내년 쯤이면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의 이야기다.
명륜동 마을
주로 성균관과 관련된 문화유물이 많은 이곳에는 주로 성균관대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역시 오래된 동네인데다 성대앞 평지에서 성곽으로 올라가는 언덕이 매우 가파른 편이어서 정상 마을에 서면 일종의 고립감마저 드는 곳이기도 하다. 언덕 꼭대기에는 2-3층 짜리 다세대 주택들이 즐비하고, 주택 뒤로는 서울성곽이 바로 붙어있어서 한적한 느낌을 주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버스 : 성균관대 입구 기준 151, 171, 172, 272, 601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종로08
교육은?
보육시설 : 명광어린이집 유치원 : 없음 초등학교 : 혜화초등학교 중학교 : 동성중학교 고등학교 : 동성고등학교 가까운 병원 : 서울대병원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창경궁 가까운 시장 : 없음
집값은?
매매는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관심이 있다면 주변 부동산에 전화번호를 남겨놓으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전세의 경우 방 두 개 기준 7000만원 정도, 세 개의 경우도 9천만 원 정도면 얻을 수 있지만 이 역시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는 게 주변 부동산의 이야기다. 집주인들이 방을 잘게 쪼개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니 원룸으로 임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가족이 이곳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성곽길 4구간무악동
찾아가는 길
서울성곽 4구간은 부암동 창의문에서 인왕산을 넘어 무악동, 송월동, 정동, 숭례문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주거지로 검토할 만한 곳으로는 인왕산 역사탐방길 주변 무악동을 들 수 있다. 마을버스 05번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에서 연계된다.
무악동 마을
조선 시대 때 중국 사진들이 넘나들던 무악현저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마을 이름에서 엿볼 수 잇듯이 무악동은 대부분 고지대에 속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성곽 옆 동네들에 비해 그다지 낙후되지도, 지나치게 고급스럽지도 않은 평범한 주거 환경을 갖고 있다. 게다가 성곽 주변에 인공 시설물이 별로 없어서 조선의 향기를 그대로 느끼며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교통편도 무악동의 장점. 물론 마을버스를 한번 이용해야 하지만, 5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두 곳 있고 버스 노선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 3호선 독립문역, 5호선 서대문역 버스 : 독립문 기준 471, 701, 702, 703, 704, 706, 720, 752, 7019, 7021, 7025, 7737, 9701, 9703, 9709, 9710 성곽까지 가는 마을버스 종로05
교육은?
보육시설 : 구립인왕새마을유아원, 무악어린이집, 린덴바움어린이집, 인왕어린이집 유치원 : 동화속의 아이들 유앤미 초등학교 : 독립문초등학교 중학교 : 인창중학교, 고등학교 : 경복고등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인창고등학교 가까운 병원 :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적십자병원 가까운 공원 : 서울성곽길, 독립문공원 가까운 시장 : 영천시장
집값은?
시내 중심부와 인접한다는 점,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인왕산 아랫마을이라는 점 등 교통, 문화적 장점으로 이곳의 부동산 가격은 고가인 편이다. 매매도 거의 일어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성곽과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가 3.3제곱미터 당 1900만원을 호가하며 전세 가격도 109제곱미터(33평) 기준 3억3000만원을 오간다. 연립주택의 경우 매매는 거의 없으며 전세는 방 두 개 짜리가 9000만원, 세 개 짜리는 1억3000만원을 호가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의 이야기다. 이런 가격대는 무악동과 연결되어 있는 송월동도 비슷한 수준이다.
※ 이 페이지에 소개된 건물의 사진은 부동산 매매와 직접 상관 없는 분위기 컷입니다.이 페이지에 소개된 부동산 가격대는 현지 부동산 사무실, 현지 주민 등에게 청취한 내용으로 실제 매매가 진행될 때는 가격 차가 날 수 있습니다.
[이영근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251호(10.11.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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