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WKBL 신인드래프트 분석(2)

한필상 기자 2010. 11. 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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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영 PG, 164.8cm 수피아여고 U18 청소년대표 / 추계연맹전 MVP, 득점상 24.8점, 어시스트상 3,75개, 수비상 6.0개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박근영 다음으로 단신인 선수다. 그러나 U18대표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을 정도로 기본기와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가진 선수다. 일대일 공격에 능하며 팀 동료와 연계된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단신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약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방면에서 뛰어나며, 수비에서도 끝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정신에 대해 지도자들이 높이 평가를 하는 편이다.

김보람 SG, 171.7cm 춘천여고

꾸준하게 성실히 해온 선수다. 포인트 가드로서 드라이브 인에 이은 킥 아웃 패스는 뛰어나며,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들의 공격을 살리는 것을 자신의 플레이 패턴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다소 배포가 없는 것이 아쉽고, 장거리 슛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장민지 SF, 174.6cm 숭의여고 / 추계연맹전 미기상

동급생 보다 나이가 적어서 인지 파워에서 밀리는 약점을 가졌지만 농구에 대한 감각은 있는 선수다. 특히나 슈팅 능력이 좋아 장거리 슛의 정확도가 높다. 그러나 슈팅에 비해 떨어지는 돌파능력은 장민지가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차홍진 F.C, 179cm 기전여고 U18 청소년대표 / 추계연맹전 우수상

다소 거친 듯 보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해온 덕분에 볼을 다루는 능력은 우수하다. 소속팀에서는 포워드로 주로 기용됐지만 파워 포워드에 가까운 유형의 선수다. 여기다 간간히 던지는 3점 슛 정확도도 높은 편이어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그러나 고비처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은 차홍진이 넘어서야 할 한계다. 이처럼 정신적인 집중도만 보다 높인다면 내, 외곽을 겸할 수 있는 대형 포워드감이다.

김민경 C, 184.9cm 동주여고 U18 청소년대표 / 협회장기 우수상

청주여고의 이정현과 같은 기술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어는 아니다. 그러나 파워를 앞세운 골밑 플레이는 옥천상고의 김소담과 더불어 올 고교 3학년 가운데 최고다. 무엇보다 김민경은 볼 배급이 빠른 편이며 볼을 간수하는 능력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포스트에서의 일대일 공격이 아직 부족하고 피벗의 방향이 한 쪽으로 치우치다는 점 등은 높이와 힘을 가진 선수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김규희 G, 170.5cm 청주여고 U18 청소년대표 / 연맹회장기 우수상, 연맹회장기 어시스트상 4.3개

경기장 밖에서 만난 모습과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이 180도를 다른 김규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가드다. 여기다 자신 또한 언제든 득점에 나설 정도로 일대일 공격능력은 탁월하다. 하지만 뛰어난 일대일 공격 능력과는 달리 3점 슛이 불안하다. 정확도만 좋았더라면 이정현과 연계된 2대2 플레이도 더욱 빛을 발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올 시즌 남겼다.

이정현 C, 188cm 청주여고 U18 청소년대표

자타가 공인하는 올 여고 최대어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여자 센터로서는 드물게 발을 빼며 공격을 시작했다. 피벗에 능해서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라 할지라도 이정현의 득점을 가로 막는 것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브 인이나 일대일 공격이 많은 편이어서 중, 장거리 슛이 보강된다면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의 주역이 될 선수다.

장혜지 SG, 164.6cm 삼천포여고

전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과 비슷한 얼굴로 유명한 장혜지는 강력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다. 팀 특성상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빠른 편이며 속공 가담능력도 좋다. 다만 가드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신장에 비해 스피드가 빠르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 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을 성장시켜온 만큼 공격력을 키운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있다.

홍아란 PG, 173.5cm 삼천포여고

저학년이 주축인 삼천포여고에서 사실상 팀을 이끌어 가는 선수다. 올 시즌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소속팀의 성적이 달라질 정도였다. 한 타임 빠른 슛 셀렉션을 가지고 있고, 드라이브 인 역시 우수하다. 주로 공격을 중시하다 보니 가드로서 경기 운영능력이나 수비가 부족하다. 팀에서는 주로 공격형 가드나 스윙맨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임푸름 PG, 167.5cm 용인대

용인대 공격의 시발점으로 활약했던 임푸름은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스피드를 이용한 중앙 돌파와 이를 이용한 패스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리는 능력은 뛰어나다. 그러나 자신의 공격 파괴력이 크지 않다는 점은 보강해야 할 것이다.

박민영 SF, 170.5cm 한림성심대

여자 선수로서 드물게 힘이 장사인 선수다. 투기도 좋으며 굳은 일을 많이 하는 유형이다. 슈팅 능력도 좋은 편이지만 외관상 슈팅 셀렉션은 좋아 보이지 않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인. 그러나 자세가 좋지 않은 점을 빼고는 적중률은 높은 편이다. 구력 역시 초등학교 때 시작해 경험 만큼은 부족함이 없다.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0-11-01 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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