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들, '카멜' 컬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지우 기자 2010. 10.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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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지우 기자] '카멜'의 계절이 돌아왔다. 낙타 털의 색과 비슷한데서 기인한 카멜컬러는 특히 가을과 겨울에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아이템. 특히 카멜 컬러는 다른 옷과 매치하기도 쉬운데다 클래식함을 연출할 수 있어 남녀를 막론하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패션모델 장윤주가 예측했던 것처럼 2010년 가을, 카멜컬러가 패션계를 강타했다. 해외 브랜드들의 F/W 런웨이에서 카멜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을 정도. 그동안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블랙계통의 옷이 올해에는 카멜컬러에 그 자리를 내줬다. 이 같은 '카멜 열풍'은 스타들의 옷차림에서도 드러난다. '20대' 소녀시대부터 '패셔니스타' 한지혜, 김민정, 김하늘 등 여배우들과 연정훈, 이승기, 현빈 까지 각기 다른 카멜색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한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 소녀시대, 지금은 '카멜시대?'

지난 9월 1일 '구찌 2010 가을/겨울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낸 소녀시대는 약간의 톤과 프린트에 차이를 둬 서로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카멜 색상의 의상으로 통일했다. 이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살림과 동시에 소녀시대라는 것을 잘 아울렀다는 평.

유리는 카멜 컬러의 반짝이는 실크 소재 점프슈트에 블랙 파우치로 고급스러운 패션을 완성, 성숙미를 뽐냈다. 금발 헤어에 카멜 원피스를 매치시킨 제시카는 귀여우면서도 단정한 매력을 발산했고, 카멜 색상 레오파드 패턴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써니는 평소 애교많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섹시함을 과시했다.

◆ 여우들의 선택도 카멜!

한지혜와 김민정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페라가모 A/W 2010 Fashion Show'에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나란히 카멜 색상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블랙 라인이 들어간 독특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에 카멜색 목폴라, 옐로우 색상의 짧은 숏팬츠와 함께 블랙 롱 부츠를 매치해 절묘한 믹스 앤 매치 패션을 선보였다. 허리에 벨트를 둘러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민정은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멜로 통일했다. 비슷한 카멜 톤의 블라우스와 카디건, 양말에 갈색계열의 구두를 신은 것.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었던 의상이지만 오히려 이는 김민정의 수수함을 돋보이게 했다.

'카멜'이 비단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컬러가 아니라는 것은 김하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지난 6월 김하늘은 독특한 디자인의 밝은 톤 카멜색 원피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신발 역시 원피스와 비슷한 색으로 매치해 통일감을 줬다. 이는 김민정 한지혜가 선택한 카멜컬러의 옷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김하늘은 이 원피스를 통해 깜찍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 '포인트' 부터 'ALL 카멜' 까지.…'색다른' 분위기

개인의 취향이나 참석하는 행사의 분위기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카멜 색상은 단연 인기다.

연정훈의 경우 칙칙해 보일 수 있는 회색 마이 속에 밝은 톤의 카멜색 베스트를 매치해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블랙 나비넥타이는 연정훈을 한층 더 젊어보이게 했다는 평.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승기 역시 밝은 톤의 카멜색 마이와 그보다 진한 넥타이를 매 귀공자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송혜교의 연인' 현빈 또한 카멜 마니아. 목폴라부터 재킷, 벨트와 시계까지 모두 카멜색으로 통일한 현빈의 의상은 한쪽 눈만 가린 헤어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가을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2010년, 카멜색으로 물든 대한민국 연예계. 이는 비단 연예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패션몰 중계사이트 '스타윌' 관계자는 "고상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카멜색 의상의 인기가 겨울코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옷이든지 매치하기 쉬운 까닭에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2010년에는 색이 진하지 않은 흐린 뉴트럴계열의 카멜컬러가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TV리포트 DB, 스타윌( www.stawill.com)

김지우 기자 c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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