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언론 인터뷰 않는 '은둔의 경영자'

류인하 기자 2010. 10.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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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의 사위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48)은 철저히 '베일에 싸인' 경영자다. 회사 공식 행사나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회의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기업 경영자라면 흔하디 흔한 현장경영 사진도 없다.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이는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다. 이임용 회장 역시 생전에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호진 회장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

이 회장은 대원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따고, 뉴욕대에서 경제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한 뒤 1993년 흥국생명 이사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95년 흥국생명 상무이사, 97년 태광산업 사장을 거쳐 2004년 태광산업 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롯데가(家)의 사위다. 부인 신유나씨는 롯데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의 맏딸이다. 영화, 미술, 음악 등 예술에 취미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열사 흥국생명 사옥 앞에 조형물 '해머링 맨'을 세운 것도 그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 류인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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