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후 10집 중 한 집은 독거노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년 후에는 10가구 중 1가구가 노인 홀로 사는 가구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현재와 같은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20년 뒤에는 15~54세의 생산가능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통계청의 '2010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535만7000명으로 총인구의 11%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980년 3.8%, 1990년 5.1%, 2000년 7.2% 등 가파르게 증가해 30년 뒤인 2040년에는 5명 중 1명(24.3%)이 노인인구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 단독가구(독거노인)도 102만1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6%를 차지했다.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2030년 11.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노인 부양비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수준이지만,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10년 뒤에는 5명이 1명을, 20년 뒤에는 2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0.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이슬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노인들은 현재 가장 힘든 점으로 '경제적 어려움'(41.4%)을 꼽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82만6000원으로 전국가구 평균 344만3000원의 절반(53%)에 그쳤다. 임금수준도 노인 남성의 경우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 월급여의 86.4%, 여성은 56.2%에 머물렀다. 취업 희망 고령층(55~70세)은 일하기 원하는 가장 주된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56.8%)를 꼽았고, 일자리 선택에서도 '임금수준'(32.8%)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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