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포냐, 홍대갈포냐

2010. 9. 27. 22: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두산-롯데 29일 잠실서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

이제 포스트시즌이다. 우선 공격야구로 대변되는 정규리그 3위 두산과 4위 롯데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29일부터 격돌한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다. 1·2차전은 두산 홈구장인 잠실에서, 3·4차전은 롯데 홈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며,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잠실에서 5차전을 치른다. 지난해에는 롯데가 '1차전 승리팀이 이긴다'는 징크스를 깨고 3연패하며 4차전에서 경기가 끝났다.

올해는 더욱 승부를 가리기 어렵다. 롯데와 두산은 각각 팀 타율에서 0.288과 0.281로 선두를 다퉜고, 팀 타점에서도 두 팀만 739점과 706점으로 700타점대를 기록하는 화력을 과시했다. 올해 롯데는 최강 타선으로 불리는 '홍대갈'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시즌 두산 상대전적은 12승7패(지난해 10승9패)다. 하지만 두산은 올 시즌 일찌감치 3위를 확정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탄탄한 선발진이 충분히 쉬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6일 발표한 출전선수 명단을 보면 두산은 켈빈 히메네스(14승), 김선우(13승), 레스 왈론드(7승)에 '롯데 킬러' 홍상삼(4승)이 가세한 선발진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이 탄탄한 팀답게 세이브 2위(25개)인 이용찬이 빠진 자리엔 홀드 부문 1위인 정재훈이 버티고 있다. 롯데는 송승준(14승), 라이언 사도스키(10승), 장원준(12승)과 두산 상대 3승무패의 이재곤(8승)이 나선다. 투수도 11명으로 두산보다 많다. 불펜보다 선발에 무게를 싣는 전략이 예상된다.

결국 수비에서 실책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 굵은 야구를 표방하는 롯데는 실책이 102개로 8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두산도 91개로 안심할 수 없다. 두산은 23일 잠실 넥센전에서 7회에만 3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역전패해 김경문 감독이 다음날 특별 수비훈련을 하며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양 팀 대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27일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 개시 10분 만에 2만7000장이 매진됐다. 올해부터는 현장 판매가 없다.

이긴 팀은 10월7~13일 2위 삼성과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펼치고,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인 에스케이와 10월15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포스트시즌 중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다음날 열린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 한겨레신문 구독| 한겨레21 구독]

공식 SNS 계정: 트위터 www.twitter.com/hanitweet/ 미투데이 http://me2day.net/hankyoreh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