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변신' 정준호, '두여자' 신은경·심이영과 파격베드신

2010. 9. 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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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젠틀맨' 정준호가 '불륜남'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코믹 이미지를 벗고 멜로영화 '두 여자'의 신은경 심이영과 파격 베드신을 촬영해 관심을 모은다.

'두 여자'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의 신작이다. 내 사람이라 여겼던 남편의 내연녀를 알게 되고 그녀를 미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절묘하게 그린 작품으로 배우 신은경과 정준호가 파격 베드신과 과감한 노출 등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정윤수 감독은 전작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결혼과 사랑에 대해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 감독은 '두 여자'에서도 특유의 독창적인 시선과 감정으로 공감대를 형성시킬 작정이다. 하지만 전작과는 다르게 '내게도 있을 법한 이야기'의 설정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춰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다.

일과 사랑, 결혼생활까지 남부러울 것 없던 소영(신은경)은 모든 게 완벽한 줄 알았으나 남편 지석(정준호)이 교수로 재직중인 학교에 찾아갔다가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의 존재를 알게 된다. 소영은 남편의 여자를 만나며 그녀와 매일 남편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럴수록 죽이고 싶은 그녀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처럼 '두 여자'는 남편 혹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된 뒤 그 남자의 내연녀를 미치도록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포착, 3명의 남녀가 펼치는 팽팽한 긴장감을 그려 재미를 선사한다.

소영으로 분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신은경과 지석 역으로 코믹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감행한 정준호, 영화 '파주'에서 서우의 언니로 나와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심이영이 내연녀 수지로 열연했다. 특히 정준호는 그동안 보여준 젠틀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아닌 불륜남으로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호가 맡은 지석은 사랑은 균형이라고 말하는 남자로 아내와의 결혼생활, 사랑하는 애인과의 관계 모두를 지키려 한다. 둘 다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지석의 심리를 표현한 정준호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아내 소영과의 안정된 사랑, 애인 수지와의 격렬한 사랑 등 2가지 방식의 다른 사랑을 보여주며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두 여자' 한 관계자는 정준호의 파격변신에 대해 "정준호는 신은경, 심이영과 파격 정사신 촬영과 함께 노출 열연을 펼쳤다. 매니저조차 못 들어갈 정도로 수위 높은 정사신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호는 베드신 등 노출신을 위해 드라마 '아이리스' 당시 감행한 체중 감량에서 6kg를 더 뺐다"고 말했다.

영화는 11월 개봉된다.

(사진설명=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신은경 정준호, 두 번째 사진 왼쪽부터 정준호 심이영)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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