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100년 후 죽음의 바다로"
2010. 9. 14. 11:50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류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100년 후 동해는 바닷속에 산소가 없는 '죽음의 바다'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일본 국립 환경연구소와 해양연구개발기구 연구팀은 최근 러시아와 일본의 연구기관이 1920년대부터 축적해온 자료를 조사한 결과 1950∼1960년대 이후 동해 저층수의 용존 산소량이 계속 줄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동해의 해수 온도가 과거 100년간 1.3도에서 1.7도 상승했다는 점을 근거로 100년 후에는 동해의 해저 부근이 무산소 상태인 '죽음의 바다'로 변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겨울이 되면 표층수가 냉각되면서 무거워져 바닷속 깊은 곳으로 내려가 산소를 전달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겨울 해수 온도가 올라간 탓에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97년과 2001년 우리나라 연구팀도 비슷한 경고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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