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길" 무한도전WM7 '회장의 변'

2010. 9.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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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무한도전' WM7의 회장 박명수가 프로레슬링 경기에 앞서 한 마디 했다.

9월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에서 지난 8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프로레슬링 경기를 공개한다. 이날 경기에서 박명수는 "2009년 여름 시작한 프로레슬링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며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지난 1년 동안 우리 멤버들은 고된 훈련과 연습에 임해왔다. 멤버들의 부상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프로레슬링은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위한 행사인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총 3번의 경기를 선보였다. 제1경기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의 핸디캡 매치, 제2경기는 길과 노홍철의 돈가방 매치, 마지막 제3경기는 유재석, 손스타 대 정준하와 정형돈의 태그매치 타이틀전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특히 경기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정준하가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는가하면 연습 때부터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던 정형돈이 경기 시작 전 갑자기 구토를 호소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날 하루만큼은 진짜 '레슬러'로 변신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심판 하하의 소개로 경기장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 특유의 캐릭터를 경기내용과 의상에도 적극 반영해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은 프로레슬링 경기 외에도 며칠 전 돌연 은퇴를 선언한 'UV'의 첫 지상파 무대를 비롯해 인기가수들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4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짜 '무한도전'을 해야 했던 'WM7 프로레슬링 경기'. 눈물과 감동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MBC)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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