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트워스 밀러 "석호필 닉네임 당연히 기억한다"(기자회견 전문포함)

[도쿄(일본)=뉴스엔 배선영 기자]
미국 인기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히어로, 웬트워스 밀러가 한국에 대한 기억을 돌이켰다.
웬트워스 밀러는 9월 3일 오전 일본 도쿄 롯본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4' 홍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웬트워스 밀러는 3년전 방한해 한국팬들과 만난 기억을 떠올렸다. "한국에서의 별명을 기억하느냐"는 국내취재진의 질문에는 단박에 "석호필"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한국에서의 작품 활동 계획에 대해 "물론있다. 좋은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많고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 많다 이안 감독, 박찬욱 감독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기회가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사람들이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줬던 것이 인상 깊었다. 한국 방문은'프리즌 브레이크' 시작 이후 첫 아시아 투어였다. 그때 까지만 해도 쇼가 그렇게 국제적으로 인기 있었는지 몰랐다. 한국에 와서야 이 작업이 국제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웬트워스 밀러와 국내 취재진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레지던트 이블4' 캐스팅 과정은?
▲사실 이전에는 시나리오도 보지 않았고, 비디오 게임도 안 했다. 하지만 '레지던트 이블'이 한 문화에 있어 어떤 위치인지 알고 있었다. 국제적인 팬 베이스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 역시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그와 비슷한 팬 베이스를 만들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캐스팅이 성사됐다.
- 한국팬들의 기대에 비해 극중 비중이 적다.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만족한다.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또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여지가 있다. 또 '레지던트 이블'은 밀라 요보비치의 쇼다. 그녀가 차를 몬다면, 나머지는 조수석에 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프리즌 브레이크를 연상시키는) 감옥신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어떤 계기인가? 본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인가?
▲원래 스크립트가 그러했다. 처음 읽었을 때 '장난해'라는 색각도 했지만 기분 좋게 웃었다. 서스펜스와 긴장이 있는 영화이지만 이런 장면이 또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팬이라면 반가운 부분이 될 것이다. 팬이 아니라도 상관없을 것이다.
- 마이클 스코필드의 헤어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는? 또 한국에서 최근 살이 찐 사진이 돌았다. 몸매 관리 방법은?
▲영화에는 9월에 캐스팅, 10월에 촬영이 시작됐다. 원래 머리를 짧게 자르는 편이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또 나는 몸무게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매체는 신경을 많이 쓰겠지만 나는 아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신경쓰는 부분은 체력과 스태미나이다.
- 한국에서의 작품 활동 계획이나 팬들을 만날 계획은?
▲물론있다. 좋은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많고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 많다 이안 감독, 박찬욱 감독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기회가 닿길 바란다.
- 캐릭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캐릭터라 좋다고 했는데 속편 출연 계획이 있는지?
▲그러고 싶다. 그럴 기회가 있다면 캐릭터에 대해 더 이야기 하고 싶다. 여동생 클레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다. 시리즈 자체가 탐색을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속편 출연 계획은 아직은 소문만 들었지만 4편이 그렇게 끝난 것을 보면 속편도 나올 것으로 본다.
- 앨리스 같은 여전사 같은 여성이 프로포즈를 한다면?
▲앨리스는 섹시하고 매력적이고 강력한 여성이다. 기분 좋을 것 같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워낙 여자가 이끌어가는 영화라 남자가 주도했던 '프리즌 브레이크'를 끝내고 이것을 작업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 한국에서의 별명 기억하나? 또 3년 전 방문한 한국에서의 기억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석호필.(장내 웃음)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줬던 것이 인상 깊었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작 이후 첫 아시아 투어였다. 그때 까지만 해도 쇼가 그렇게 국제적으로 인기 있었는지 몰랐다. 한국에 와서야 이 작업이 국제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더 큰 배우가 되기 위한 미래 계획은?
▲좋은 일이 생긴다면 좋겠다.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쇼가 끝났다고 해서 영화만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스토리와 캐릭터만 좋다면 영화 드라마 연극 모두 다 좋다. 영화 산업에 다른 부분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 각본도 쓰고 있다.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아 기대가 되고 있다. 10년에서 20년 후에 돌아봤을 때, 영화 산업에 있어 이런 일을 했구나 생각을 하고 싶다.
-해외 진출한 한국 배우 중 눈여겨보는 배우는 있나?
▲한국배우들 다 알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도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관객만을 위해 미국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제작자 국제적인 배우 국제적인 장소에서 국제적인 관객들을 위해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의 많은 여성팬들은 멜로 연기도 기대하고 있다. 계획은? 누구와 하고 싶은지?
▲하고 싶은 여배우들 많다. 리즈 위더스푼, 할 베리, 메기 큐 등,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 액션 어드벤처도 재미있지만 호러 서스펜서 가족 드라마도 다 하고 싶다.
- 가까이서 본 밀라 요보비치는? 여주인공의 남편이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소감은?
▲사실 시리즈 막판에 참가를 하게 됐다. 힘들고 겁도 났다. 기차가 떠난지 한참 후에 뛰어드는 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폴은 작가이면서 감독, 완벽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밀라는 시리즈의 이정표 같은 존재다. 영화에 대한 헌신도 굉장했다. 내가 이 영화에 크리스로 출연하면서 어떤 것을 보여줘야 하는지를 그녀 덕분에 잘 알 수 있었다. 같이 일하기 환상적인 배우다.
한편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은 3D 액션으로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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