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아들 찾고도 숨어버린 탁구엄마 전미선 '답답'

2010. 9.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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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빵왕 김탁구'의 한 장면. < 사진출처=방송 캡쳐 >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가 14년만의 모자 상봉을 눈 앞에서 불발시켰다. 2일 방송된 '김탁구'에서는 아들 탁구(윤시윤)을 찾아 거성식품까지 찾아온 생모 김미순(전미선)이 아들을 알아보고도 앞으로 나서지 못해 답답함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을 만나기 위해 거성식품 건물 앞에 선 미순은 "내가 없이도 이렇게 잘 살아왔는데 새삼 내가 나타나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발을 떼지 못했다. 미순은 엘리베이터 앞까지 섰지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벽에 기대섰고, 순간 탁구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지나가던 중 미순에게 되돌아왔다. 탁구는 상반신을 숙인 미순에게 다가가 "몸이 불편하시면 사람을 불러드리던지, 아니면 회사 휴게실로 옮기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순간 거성식품의 이사가 "김탁구씨!"라고 불렀고, 미순은 말을 건넨 청년이 자신의 아들인지 알게 됐다.

 그러나 미순은 이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탁구를 본 채 눈물만 흘릴 뿐, 아들의 앞에 나서지 못했다. 쓰러져 물 한모금 못 마시는 미순에게 공주댁이 "아들을 만나러 갔으면 만나야지, 왜 못 만나고 와서 벙어리 냉가슴이냐"라고 다그쳤지만, 미순은 "부끄러웠다. 어린 것은 고생하면서도 반듯하게 잘 자랐는데 어미는 복수한다고 칼만 갈면서 살았다. 이제 막 큰일을 맡았는데 새삼 나타나 앞길을 막으면 어떡하냐"며 눈물만 흘렸다.

 미순의 속내와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방송 직후 관련 게시판에는 "지나치게 꼬는 것 아니냐. 답답한 전개에 속이 탔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시청자들은 "몇 회 전까지 아들을 찾겠다고 전국을 돌아다니던 인물이, 정작 탁구를 만나서는 왜 몸을 사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에 대해 '김탁구'의 한 관계자는 "아마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애타게 바라서 아쉬움이 큰 것 같다. 미순과 탁구의 직접적인 '모자 상봉'은 다음 주쯤 이루어진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김탁구'는 전국시청률 45.0%(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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