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성 "남편 사별후 우울증 앓아" 심경고백
2010. 8. 18. 11:27

[뉴스엔 이수연 기자]
변호사 황산성이 1998년 남편이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겪었던 우울증을 고백했다.
황산성은 8월 18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둘째 며느리 황은혜씨와 함께 출연해 남편을 보내고 눈물로 지새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황산성은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남편 꿈을 꾼다"며 "당시 '남편 죽은 1주기 이후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남편이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산성은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나에겐 우울증이 왔다"며 "우울증에 정말 극한 생각도 했지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손녀딸 때문이다"고 우울증 극복 계기를 밝혔다.
또 황산성은 "내가 죽는 날까지 신나게 살 수 있고 끝없이 많은 것들이 유혹하는데도 절제하며 살아왔다"면서 하지만 "우울증에 빠졌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기도로 극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황산성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국회와 법조계에서 큰 역할을 해온 것과 달리 집에서는 영락없는 할머니인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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