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있는 이끼로 만든 이색 욕실 매트 '시판'

2010. 8.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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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이끼로 만든 매트는 무슨 느낌이 날까. 살아있는 이끼 덩어리들을 이용해 만든 욕실 매트가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응우옌 라 짠은 2년전 과제를 위해 이끼 욕실 매트를 만들었다. 70여개의 이끼 덩어리들을 라텍스 틀에 고정시켜 살아있는 매트를 만든 것.

이 매트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응우옌에게 이 매트를 살 수 없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이후 이 매트를 만들 수 있는 제작회사를 찾아낸 그는 40파운드(약 7만원)에 판매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은 '욕실의 습도와 몸에서 흘러내린 물을 통해 이끼가 물을 마시게 되는데 발에 닿는 촉감이 좋다'며 '실내 식물을 기르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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