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타지마할 호텔, 테러 아픔 씻고 재탄생

인도 독립기념일 맞아 15일 전면 재개장
(뭄바이 < 인도 > AP=연합뉴스) 인도 뭄바이 오성급 호텔의 상징이었으나 지난 2008년 뭄바이 테러로 심하게 훼손됐던 타지마할 호텔이 약 20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하면서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인도 독립기념 64주년이었던 15일 보수공사를 마치고 전면 재개장한 타지마할 호텔 로비와 레스토랑에는 수백명이 북적거렸다.
107년 역사를 자랑하던 타지마할 호텔은 유명 레스토랑, 기차역, 유대인 센터 등과 함께 지난 2008년 '뭄바이 테러'의 주요 공격대상이 됐었다. 총 사망자 166명중 이 호텔에서만 발생한 사망자 수가 31명이었다.
당시 테러범들이 이 호텔을 60시간동안 포위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돔은 불길에 그을렸고 벽면과 창문들은 총격에 훼손됐다.
특히 재건비용으로만 3천700만달러가 들어간 이 호텔의 '헤리티지 윙'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하루 숙박비 625달러부터 시작하는 고급객실 285개를 지닌 새 건물로 재탄생했다.
소유주인 타타그룹 계열의 호텔 운영사인 인디언 호텔스의 레이몬드 빅슨 최고경영자(CE0)는 지난주 초 기자들에게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으며 전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재개장할 타지마할 호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그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호텔 보안방식 역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뭄바이 테러 호텔 18개월만에 재개장
- <뭄바이 테러 1년 다양한 추모 행사>(종합)
- '인도판 9.11' 1년..아직도 불안한 뭄바이
- 테러상처 딛고 거듭나는 뭄바이 타지호텔
- [삶] "난 너무 억울해요, 제발 꺼내주세요"…폐쇄병동 여고생 눈물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법령 따라 엄정조치" | 연합뉴스
- 법원 "'뉴진스 뮤비 게시' 돌고래유괴단, 어도어에 10억 배상" | 연합뉴스
- 수영장서 심정지 신고 들어왔는데…119구급대 엉뚱한 곳 출동(종합) | 연합뉴스
- '화상입은 자들, 스키타다'…스위스 화재 풍자 佛매체 논란 | 연합뉴스
- 법원, '생활고 비관' 처자식 죽게 한 40대 무기징역→징역 30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