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다리던 모습 선한데 마지막 될 줄이야" 순직 의경 영결식 엄수

김경목 2010. 8.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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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음주단속 중 차에 치여 사경을 헤매다 끝내 순직한 강원 강릉경찰서 129방범순찰대 소속 故(고) 장선환 일경(20)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강릉경찰서 후정에서 유가족과 황영철 국회의원, 김덕래 강릉시 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옥조근정 훈장 추서와 헌화 분향 조총 순으로 진행됐다.

류진형 강릉경찰서장은 조사를 통해 "경찰관들과 전·의경 모두가 삼가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당신의 빈자리가 매우 뼈아프다"고 비통해했다.

또 "며칠만 지난면 휴가를 간다던 장 일경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인의 동기생인 김형준 이경은 고별사에서 "견딜수 없을 정도로 힘들지만 너의 몫까지 열심히 군 복무를 하겠다"며 "우리 동기생 모두가 너를 잊지 않겠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짐했다.

故 장 일경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운구돼 영면에 들어갔다.

故 장 일경은 올 4월 군에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월26일 강릉경찰서에서 근무한 지 두 달여 만인 지난 7월31일 새벽 음주단속 중 과속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정부는 故 장 일경에게 옥조근정 훈장과 함께 1계급 승진을 추서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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