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카르발류 영입 공식 발표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히카르도 카르발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카르도 카르발류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뛴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측면 수비수 영입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와 첼시에서 자신이 직접 조련한 카르발류를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왔다.

카르발류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하에 포르투에서 2002/2003 UEFA 컵과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었다. 이후 2004년 무리뉴 감독을 따라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두는 등 각별한 사제지간을 뽐내왔다.

카르발류는 최근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와 첼시를 거치며 내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만든 분이다"며 "그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강하게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첼시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동의했다"며 "6년간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행운을 빈다"고 이적에 동의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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