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동이 한효주 임신에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고백(인터뷰 ②)


[뉴스엔 글 박정현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최근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동이(한효주 분)가 임신했다. 그 소식에 숙종(지진희 분)은 너무나 기뻐했다. 인현왕후(박하선 분) 역시 현모양처답게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그 웃음은 정치적인 웃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7월 30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동이의 임신 소식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동이의 임신 소식을 숙종에게 전하며 인현왕후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복위를 도왔던 동이. 그리고 현모양처로서 남편 숙종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인현왕후 역시 기쁨을 나눴다. 한편에서 장희빈(이소연 분)은 땅을 쳤겠지만...
"대본 리딩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어요. 촬영 당시 표정만 보면 정말 기뻐하고 있죠. 하지만 점점 감정이 야릇해지기 시작했어요. 얼굴을 웃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장희빈 보단 동이가 낮다'는 생각으로 자기최면을 걸었죠."
특히 새로 태어난 아기 영조를 안고 기뻐하는 숙종의 모습을 볼 때 박하선의 질투(?)는 극에 달했다. "아기가 너무 귀여운 거예요. 제가 원래 아기를 좋아하는데 숙종이 아기를 안고 좋아하는 모습에 야릇한 감정이 들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박하선은 철저히 "정치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실 인현왕후와 숙종의 사랑은 오래전에 끝난 상황이다. 중전의 자리를 자신에게 양보한 동이. 차라리 동이의 행복이 장희빈의 행복 보단 낮다는 생각.
박하선의 설명에 따르면 인현왕후는 점차 정치적으로 변한다. 또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단 있는 캐릭터로 변모하게 된다. "밖으로만 나도는 숙종과 동이에게 호통을 치는 장면도 계획돼 있어요. 변화된 인현왕후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한편 드라마에선 묘한 관계이나 실제로는 정다운 관계. "한효주 지진희 이소연 정진영 대전내관(정선일 분) 이광수. 이렇게 용인 시내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효주 언니는 고기를 좋아해요. 새벽까지 촬영을 하고 아침엔 고기를 먹죠."
박정현 pch46@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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