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 A씨, 혈우병 학생 폭행 체벌 '동영상 파문 일파만파'

2010. 7.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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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 학부모회 등은 1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임교사 A씨에게 폭행당한 초등학생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해당 교사는 한 학생을 혼내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고 폭력을 가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교사가 체벌한 학생 중 한명은 그간 혈우병을 앓아 온 것으로 밝혀져 향후 더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 학부모회 측은 "지난 2007년 이 학교에 부임한 이 교사가 아이들 사이에 '오장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에게 마치 '장풍'을 쓰는 것처럼 폭력을 휘둘러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 학부모회 제공 동영상 캡쳐)[뉴스엔 사회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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