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비는 어떻게 간택됐을까, 구경오세요
이재훈 2010. 7. 2. 08:3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조선 21대 임금 영조(1694~1776)의 계비(繼妃)인 정순왕후(1745~1805) 간택 장면이 재현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2, 3일 오후 3시 창덕궁 통명전에서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간택 현장을 그대로 복원·재현하는 '조선시대 왕비 간택 재현' 행사를 펼친다.
왕실의 혼례를 위해 세자빈이나 왕비를 뽑는 것을 간택(揀擇)이라 한다. 왕세자나 왕이 혼인 시기에 이르면 조정은 전국에 금혼령을 내리고 결혼적령기에 있는 전국의 모든 처녀를 대상으로 '처녀단자(명단)'를 올리게끔 했다.
당시 간택은 세 단계로 이뤄졌다. 처녀단자를 심사, 초간택을 해 5~6명의 처녀를 추린다. 이어 재간택으로 2~3명을 선정한 뒤 3간택에서 최종 1명을 뽑았다.
이번 행사는 실제 간택이 이뤄졌던 장소에서 이뤄진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영조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한중록, 대동기문 등 문헌을 토대로 했다.
국왕과 간택 후보처녀를 포함해 상궁, 신하, 호위군사 등 40여명의 출연진이 1시간 정도 행사를 진행한다. 국왕과 간택 후보처녀들의 대화 장면을 재현하고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 사진 > 지난 4월 강원 영월에서 열린 제44회 단종문화제 중 정순왕후 선발대회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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