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노출 패션" 체형보정 속옷 인기

2010. 6. 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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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출 패션에 대비한 체형보정 속옷 판매가 쑥쑥 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1∼27일 패드를 부착하거나 가슴을 모아주는 '볼륨업 브래지어'류 판매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엉덩이 부분에 패드를 더해 볼륨감을 더하는 속옷 판매도 38%, 마사지 기능을 더한 '다이어트 속옷' 판매도 53% 늘었다.

가슴 확대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미국 제품 '브라바'는 248만원의 고가임에도 상반기에만 800여 개가 팔려나가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옥션에서도 이 기간 볼륨감을 높이는 보정 속옷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는 38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 증가했다.

홈플러스에서도 1∼27일 가슴의 볼륨감을 높이는 '푸쉬업(push-up)' 기능의 브래지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더 많이 팔려나갔으며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4% 더 나갔다.

GS샵 홈쇼핑에서 27일 밤 진행된 기능성 브래지어 '원더브라' 방송은 1시간을 미처 채우지도 못하고 방송 시작 26분 만에 4천 세트가 모두 매진되면서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노출의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는 운동기구보다는 당장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속옷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 패션실 백민석실장은 "예전에는 다이어트 제품이나 운동기구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즉각적으로 볼륨업 효과를 주는 기능성 속옷이나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기구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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