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가, 무려 27개! 국민들 뭘 불러야?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 세계인들이 축구로 하나가 되는 월드컵이 11일 밤(한국 시간) 개막했다. 이어 오늘 12일 저녁 8시 30분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첫 본선 경기가 열린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세계의 축구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를 하는 것도 경기를 보는 기대되지만 길거리에 나가서 다같이 응원하는 것도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단순히 응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호와 응원가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국민은 하나가 된다.
그런데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국민은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나? 온갖 CF의 이회사 저회사, 또 이 가수 저 가수, 그리고 웬만한 건 다 또 '공식' 응원가다.
현재 응원가라고 밝혀진 노래는 트랜스 픽션의 'THe Shout Of Reds', '승리를 위하여', 김장훈·싸이의 '다시 한번 대한민국', 컬투·캔의 '나는 대한민국이다!', 카라의 'We're With You' 등 유키스의 'Hero', 컴패션밴드 'We Are Compassion',2AM의 'No.1', HAM의 '우리는 하나'.부활 '태양은 있다', 제8극장 '우리는 이긴다', 리쌍의 '대한민국 No.1', 크라잉 넛의 '일어나라 대한민국', 킹스턴 루디스카의 '대한불패',버닝 햅번의 '승리의 노래',카피머신의 '우리의 한국',이은미의 '아리랑', 트랜스 픽션의 '승리를 위하여', 애프터스쿨의 'Dreams Again!', 노브레인의 '대한의 전사들이여', 피아의 ''We Never Go Alone!', 태극기 휘날리며의 '골이요','김장훈, 싸이의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레이지 본의 '우린 모두 챔피언',티아라의 'We Are the one', My Boo Boo의 '태극전사 파이팅', 노라조의 '자블라니 잡아라', 김흥국의 '터진다' ,김연아·빅뱅의 '승리의 함성' 등으로 27곡을 넘어선다. 그리고 이 중 많은 노래는 '공식'이란 수식어까지 달았다.
이러니 서울광장을 가던 코엑스를 가던 국민은 어떤 응원가를 불러야 할까. 2002년에는 걸출한 '오 필승 코리아'란 응원가가 있었지만, 지금 일반 시민에 '응원가'를 물어보면 떠오르는 응원가가 없다. 황선홍이던 김장운이던 CF에 어뜻 후렴구 하나 정도 생각나지, 가사 한 소절도 생각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공식 서포터즈 붉은 악마는 이번 월드컵에는 공식 앨범 ''THe Shout Of Reds' 속에 수록된 곡 중 '승리의 함성', '우리는 이긴다', ' 승리의 노래', ' 우리의 한국' 등 4곡으로 응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붉은 악마 측은 "이 노래들은 후렴구가 간단해서 응원용으로 제작한 것들이다"라며 "경기 전 붉은 악마를 주축으로 응원을 연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 나온 응원가들은 그동안 많이 알려져 왔던 '오 필승 코리아'나 '아리랑','애국가'등 기존의 응원가들과 함께 사용될 것이며, 응원 구호와 함께 90분 동안 두세곡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한다.
이는 붉은 악마가 공식적으로 응원하는 서울 광장과 코엑스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이 두 군데 외에도 서울 지역만 해도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 왕십리 광장, 한강 공원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주최측이 주도하는 응원가가 불려질 전망이다.
붉은 악마 측은 "딱히 '공식 응원가'이라고 정해진 것이 있는게 아니다. 어떤 응원가를 부르던 함께 하나가 된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이 응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붉은 악마' 홈페이지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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