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첫느낌] 궁중비책 아기 물티슈 내추럴

유현희 2010. 6.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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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유아용 제품의 안전성이다. 어른보다 민감하고 여린 피부를 지닌 아기를 둔 엄마라면 물티슈 한 장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화학물질이 첨가되진 않았는지, 너무 향이 강해 아이의 후각을 자극하지는 않는지, 자주 닦아도 아이의 엉덩이가 무르는 일이 없는지 챙겨야 할 것 등 한둘이 아니다.

매일유업이 설립한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내놓은 한방성분이 함유된 '궁중비책 아기 물티슈 내추럴'은 출시되자마자 엄마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유소아전문 한의원으로 알려진 함소아한의원과 공동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다. 파란색의 겉포장과 조선왕실 원자를 형상화했다는 로고는 너무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언뜻 봐서는 한방 제품의 느낌이 나지 않았다.

한 장 뽑아 향을 맡아보면 기대했던 한약 냄새 대신 은은한 꽃 향과 물 향기가 코끝에 닿는다. 자칫 한약 냄새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한방 성분은 넣되 향은 제거한 배려가 눈에 띈다.

두툼한 물티슈는 한두 장이면 아이의 엉덩이와 다리까지 닦기에 충분하다. 기존 얇은 물티슈가 한 번에 여러장을 써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인 것. 도톰한 엠보싱 원단은 기존 유아용 물티슈 엠보싱 원단의 엉성하고 늘어지는 단점도 보완했다.

아이가 사용하던 기존 제품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엄마들에겐 모험이다. 사실 '궁중비책 아기 물티슈 내추럴'로 물티슈를 바꾸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사용한 지 보름이 지나면서 마구 뽑아쓰던 헤픈 물티슈 사용 습관이 사라졌고, 보송보송한 아이의 엉덩이를 볼 때마다 뿌듯했다.

이 제품은 천연 한방 성분과 함께 민들레, 구절초, 감국, 연꽃, 달맞이꽃의 5가지 들꽃 추출물이 기저귀 발진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제품 가격은 캡형(70장 기준)이 4300원, 리필형(70장 기준)이 3800원으로 일반적인 유아용 물티슈보다 비싸다. 결국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이 '알뜰소비를 하느냐' '가치 소비를 하느냐'에 따라 이 제품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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