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미학'? 이젠 '5초 법칙'으로 승부"

2010. 5. 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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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고 기법 소비자 눈길 사로잡아

'15초의 미학'인 광고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

10분 내외로 길어진 뮤직비디오나 영화 형식의 '스토리형' 광고부터 이와 반대로 훨씬 짧아진 5초 멀티 미니 광고까지 다양한 형식의 광고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5초 멀티 미니 광고는 상대방에 대한 평가의 80%가 사실상 5초안에 결정된다는 '5초의 법칙'에 근거해, 적어도 5초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음으로써 노출하고자 하는 광고 메시지에 대한 집중력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한 가지 메시지가 여러 가지 형식으로 다양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지루하지 않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5초 멀티 미니 광고가 반복되면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쿡앤쇼 멀티 미니 광고KT 유무선 컨버전스 브랜드 '쿡앤쇼'는 지난 4월부터 5초 쿡앤쇼존 광고캠페인을 선보이고, 다양한 쿡앤쇼존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광고는 CGV, 스타벅스, 롯데시네마, GS25 등 소비자가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 속에 다양한 쿡앤쇼존(와이파이존)을 3D로 형상화한 와이파이 마크와 함께 임팩트 있게 소개한다.

'OOO는 와이파이 되는 곳, 여기가 바로 쿡앤쇼존'으로 끝나는 짧은 5초 광고지만 활용 방식은 다양하다. 5초 광고 3편을 하나로 패키지화한 '15초 묶음 광고' 방식과, 일반 15초 광고 뒤에 붙는 형식의 '꼬리표 광고(20초)'를 등장시켜 주목 받고 있다.

현재보다 다양한 장소로 시리즈를 이어갈 쿡앤쇼 멀티 미니 광고는 스마트폰 및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KT 쿡앤쇼존 확대 설치와 맞물려 이동통신 및 광고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LGT 옴티머스Q 티저 광고

통합 LGT와 LG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LGT옵티머스Q'의 광고는 옵티머스Q의 핵심기능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면서 제품의 출시를 알리는 5초 티저 광고다. 5초 길이로 총 3편이 제작된 옵티머스Q광고는 각각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증강현실(현실에 가상세계의 정보를 더하는 기술), 지식사전 등 옵티머스Q가 선보이는 핵심기술을 담아 옵티머스Q를 통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레모나 캐릭터 광고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5초 길이로 온에어 된 레모나 광고는 레모나 캠페인 슬로건인 '그리고 레모나'를 강조했다. 특히 레모나에서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사용해 상큼 발랄한 레모나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월드컵과 연계해 '밤새 응원하는 힘 그리고 레모나', '예뻐지는 초능력 그리고 레모나'와 같이 동일한 메시지가 같은 패턴으로 제시되어 핵심메시지가 선명하게 전달된다.

KT 쿡앤쇼의 5초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손윤수 차장은 "복잡한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에게 5초 내에 핵심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쿡앤쇼존의 경우 짧고 단순한 메시지의 반복으로 소비자들에게 와이파이 되는 대표적인 장소가 쿡앤쇼존임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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