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이틀 10만동원..韓가요사 새로썼다

길혜성 2010. 5. 29. 21: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왕'(歌王) 조용필(60)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또 한 번 획을 그었다. 국내 최대 공연장에서 이틀 연속 단독 콘서트를 열며, 1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조용필은 28일과 29일 이틀 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인 러브'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조용필 ⓒ사진=유동일 기자

이번 공연에는 하루에 5만명씩, 총 10만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에 따라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에서 열린 단일 가수의 공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고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96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틀 간 가진 공연에도 6만 5000명의 관객이 찾았을 뿐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 동원력만큼이나 무대 규모 등 여러 부분에서도 블록버스터급을 자랑했다. 좌우 길이만 120m 이상이 되는 무대를 기본으로 삼은 것은 물론, 대형 LED도 총 7군대에 설치됐다. 방송용 카메라 역시 20여대가 동원됐으며, 무빙 스테이지도 공개됐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무빙 스테이지는 우선 6m 높이로 오른 뒤 서서히 내려온 후 관객석 위로 자동 이동해 80m를 앞으로 나아갔다. 조용필이 무빙 스테이지와 함께 객석 가까이 다가오자, 관객들의 환호성을 최고조에 달했다. 조용필은 29일 공연에서는 무빙 스테이지 위에서 '단발머리' '그 겨울의 찻집'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미지의 세계' 등을 불렀다.

조용필은 29일 공연에서 어린 아이를 주제로 한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끝난 뒤인 오후 8시께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태양의 눈' '일성' '해바라기' 등 3곡을 연속으로 열창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조용필 ⓒ사진=유동일 기자

조용필은 첫 무대들이 끝난 뒤 관객들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라며 웃었다.

조용필은 또 "만약 지금 추우시면 몸을 흔드세요, 그럼 저희들처럼 덥습니다"라며 "제가 주경기장 공연을 6번째 하는데 할 때마다 많은 긴장이 되지만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조용필은 "같이 노래하고 같이 리듬도 타고 오늘 신나가 놀아 봅시다"라고 큰 소리로 외친 뒤, 80년대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못찾겠다 꾀꼬리'를 팬들에 들려줬다.

조용필은 이날 공연에서 '꿈' '그대여' '모나리자' '어제 오늘 그리고' '미지의 세계' '나는 너 좋아' 등 총 25곡을 혼을 실어 선사했다. 마지막 '청춘시대'가 끝날 때까지도 전혀 흐트러짐 없는 보컬을 뽐내며, 역시 '가왕'다운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이에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고, 조용필은 '잊혀진 사랑' '여행을 떠나요' '친구여' 등 3곡을 부르는 것으로써 관객들의 열광에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들의 돕자는 취지도 담아 진행됐다.조용필은 지난 68년 데뷔, 40년 간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허공' '모나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오며 국민 가수로 인정받아 왔다.

조용필 ⓒ사진=유동일 기자

[관련기사]☞ 조용필·우드스탁 창지사 아트 콘펠드, 전격 만남조용필, '이틀 10만 관객' 대기록 달성 '파란불'조용필 "요즘 후배들, 노래 잘만들고 잘불러"④조용필 "은퇴해도 노래 그만둘뿐, 음악은 계속"③스타일, 그 이상을 창조하는 신개념 패션미디어 '스타일M'comet@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혜성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