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 패션 전도연 VS 서우

2010. 5. 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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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니폼 VS 도도한 명품

주인의 패션과 하녀의 패션이 겨룬다면?

영화 <하녀>가 칸 국제영화제 이후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인과 하녀의 패션에 여성 관객의 눈이 쏠리고 있다. 감각적인 저택만큼이나 화려한 이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퍼프소매·타이트한 스커트 에로티시즘 부각#전도연=단정한 듯 섹시

하녀 전도연은 영화에서 유니폼을 착용한다. 유니폼이라 불리기에는 섹시한 의상이다. "<하녀> 속 모든 여자는 섹시해야 한다"는 임상수 감독의 특별 주문에 따라 수 차례의 피팅을 걸쳐 완성된 패션이다.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의 흰색 셔츠와 힙 라인을 강조한 타이트한 블랙 스커트는 몸매를 그대로드러낸다. 주인의 시선에서 보는 하녀의 뒷모습을 의식해 허리라인을 강조한 패션이다. 퍼프 소매와 앞치마를 묶은 리본장식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전도연의 단정한 듯 하면서도 섹시한 의상은 영화의 전반에 녹아있는 에로티시즘을 더욱 부각시킨다.

'니트패턴+러플' 미쏘니 원피스 럭셔리 강조#서우=화려한 과시욕

서우가 맡은 주인 해라는 화려한 장식의 럭셔리 의상을 입었다. 상류 사회의 패션을 드러낸다. 서우는 정교한 니트 패턴의 러플 디테일의 블랙& 레드 드레스로 도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미쏘니(MISSONI) 측은 "하녀의 유니폼과 대조되며,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부피감 있는 팔찌나 목걸이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로 상류사회의 안주인이 가질법한 과시욕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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