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황기순 "필리핀은 내 인생의 일부다"

2010. 5.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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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개그맨 황기순이 지난 과거사를 고백하며 "필리핀은 내 인생의 일부다"고 말했다.황기순은 5월 2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다.과거 원정 도박사건에 휘말려 재산을 탕진, 검찰 수배를 피해 2년 간 필리핀에서 불법체류자로 생활한 바 있는 황기순은 이날 힘든 과거를 돌이켰다.

황기순은 "만천하에 (도박사건이) 알려졌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머리 속에 어린 시절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이렇게 인생이 막장으로 가는 구나라는 생각에 절망으로 빠졌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나 황기순은 "필리핀에서 정말 힘들게 생활했다. 먹을 것이 생기면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필리핀 이야기는 내 삶의 일부다. 늘 가슴 속에 담고 있다. 힘들 때도 기쁠 때도 필리핀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엄용수 김학래 김정렬 황기순 등이 출연, '파란만장 코미디언'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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