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 이하 보급형 그래픽칩셋 12종 비교

2010. 5. 24. 11: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핑저널 버즈]

< 스타크래프트 2 > 의 가격이 정해졌다. 전편을 삭제하기 전에 할 일이 있다. 그래픽칩셋 업그레이드다. 전편은 2D 게임이라서 내장 그래픽을 쓴 PC에서도 잘 돌아갔지만 후속편은 다르다. 얼마짜리 그래픽칩셋를 사야 < 스타크래프트 2 > 를 비롯한 요즘 3D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지 15만 원 이하 그래픽칩셋 12개를 모아 테스트했다.

적어도 레이디언 HD 4670이나 지포스 GT240은 되어야 한다는 게 이 테스트의 결론이다. 이 게임 말고 다른 게임은 어떤지, 그리고 속도 외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없는지도 알아봤다.

각 유통사가 주력으로 삼는 그래픽칩셋 값이 15만 원 안팎에서 10만 원 전후로 낮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의 영향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즐기는 게임이 요구하는 성능 수준이 10만 원대 그래픽칩셋면 충분한 까닭도 있다. 10만 원대 그래픽칩셋는 AMD와 엔비디아가 가장 신경 쓰는 가격대이기도 하다. 주력 제품은 199달러 안팎이지만 실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100달러 안팎에 몰려 있어서다.

이는 국내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머큐리 리서치는 지난 2009년 4분기 그래픽칩셋 시장에서 100달러 미만의 제품이 판매 비중이 66%였다고 밝혔다. 물론 이 중에는 단품으로 판매되는 제품보다 PC 제조사로 납품되는 그래픽칩셋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보급형은 10만 원 이하가 주력 제품10만 원대 주요 제품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240과 레이디언 HD 4670, HD 5670이 있다. 이들은 128비트 메모리 버스폭, 512MB의 GDDR5 메모리 등 주요 특성이 비슷하다. 대부분의 게임을 돌리기에 모자라지 않은 성능이지만 게임에 따라서는 해상도와 화질 옵션을 낮춰야 한다.

이보다 아래에는 지포스 GT220, G210과 레이디언 HD 5450, 4550 등이 있다. 이들은 저가 보급형 그래픽칩셋로 분류되는데, 가벼운 3D 게임은 돌릴 수 있지만 최신 3D 그래픽 기술이 녹아 있는 게임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10만 원 이상이지만 주력 보급형 제품으로 분류되는 그래픽칩셋로는 지포스 GTS 250과 레이디언 HD 5750이 있다. 엔비디아와 AMD의 주력 고성능 제품과 동일한 구조를 가졌지만 메모리 용량과 셰이더 프로세서 수를 조절해 가격 부담을 낮춘 모델들이다.

성능은 대부분의 게임을 HD 해상도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안티앨리어싱이나 텍스처 품질을 조금 양보해야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값은 보통 13~15만 원 사이다.

이밖에 구세대 고성능 제품도 10만 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지포스 9800GT와 레이디언 HD 4850이 있다. 비록 양상의 최신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게임 속도만큼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름만 구형일 뿐 최신 제품과 기술적 차이가 거의 없는 모델도 있다. 지포스 GTS 250은 이름은 최신 모델과 같지만 실질적인 설계 기술은 지포스 9800GT와 동일하다. 엔비디아 2년 가까이 이 가격대의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이름만 보고 지포스 9800GT를 퇴물로 판단해서는 곤란하다는 이야기다.

이보다 상위 제품으로는 레이디언 HD 5770을 꼽을 수 있다. 값은 18~23만 원 정도다. 레이디언 HD 5750과 같은 그래픽 프로세서를 쓰지만 클록과 셰이더 프로세서 수에서 우위에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는 이 가격대에 살 수 있는 제품이 현재로서는 없다. 지포스 GTX 260, GTX 275 등이 엔비디아 제품 리스트에는 존재하지만 실제 유통되는 제품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중급 고성능 그래픽칩셋의 부재는 여름쯤 해결될 전망이다. 최근 선보인 지포스 GTX 40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 6월 정도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엠텍 HV 지포스 8400GS 늑대 256MB LP3만 5,000원

DDR2 256MB를 메모리 버퍼로 얹은 폭이 좁은 LP형이다. 3D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고 DVI와 D-Sub 단자로 화면을 출력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3만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값이 매력.

엔비디아 지포스 8400GSDX 102008년 발표된 지포스 8400GS는 현재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처음에는 80나노미터 공정으로 등장했으나 현재는 65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든 제품이 팔린다. 셰이더 프로세서는 8개를 지녔고 64비트로 묶인 256MB DDR2 메모리를 얹는다.

이엠텍 제논 지포스 9800GT 强 512MB HDMI 아이온13만원

한 때 그래픽칩셋 시장을 휩쓸었지만 GTS 250에 주력 제품 자리를 내주고 현재는 몇 개 제품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HDMI 단자로 디스플레이 호환성을 높였으며 6핀 보조 전원 1개를 연결해야 작동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9800GTDX 10지포스 8800GT로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가진 그래픽칩셋이다. 제조공정을 80나노미터에서 65나노미터로 낮추면서 이름도 8800GT에서 9800GT로 바뀌었다. 기판 길이나 보조 전원 등을 보면 이 그래픽칩셋 지난날 어떤 자리에 있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엠텍 제논 지포스 G210 마스터 HDMI 512MB LP5만 2,000원

HDMI와 DVI, D-Sub 단자를 하나씩 두었고 보급형으로는 넉넉한 512MB를 비디오 메모리를 얹었다. 메모리는 400MHz로 작동하는 DDR2를 올렸다. 폭이 좁은 LP 타입이고 작고 조용한 쿨러를 달았다.

엔비디아 지포스 G210DX 10.140나노미터 공정과 다이렉트X 10.1을 도입하면서 내놓은 보급형 그래픽 프로세서다. 8400GS보다는 클록이나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높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G210은 DDR2나 DDR3를 쓸 수 있는데 대부분 값이 저렴한 DDR2를 쓴다.

이엠텍 HV 지포스 GT220 프라임 HDMI D2 512MB LP6만 9,000원

지포스 GT220과 512MB DDR2를 조합한 제품이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HDMI 단자를 두었으며 LP형이어서 슬림 PC 등에 잘 어울린다. LP형이지만 메모리 버스폭은 128비트다. 성능은 G210과 GT240 사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GT220DX 10.1GT220은 4억 8,600만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다. G210은 2억 6,000만 개, GT240은 7억 2,680만 개다. 때문에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갖추고도 성능은 저가형을 벗어나지 못한다. 가벼운 온라인 3D 게임 이상은 돌리기 벅차다.

이엠텍 제논 지포스 GT240 마스터 HDMI D5 512MB9만 7,000원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지포스 제품이다. HDMI, DVI, D-Sub까지 디지털과 아날로그 출력 단자를 고르게 두었고 슬롯 2개를 차지하는 저소음 쿨러를 달았다. 메모리는 850MHz로 GDDR5 512MB를 얹었다. 작동 효율은 3,400MHz다.

엔비디아 지포스 GT240DX 10.1GT240은 그래픽 보조 전원을 쓰지 않는 그래픽칩셋으로는 가장 성능이 좋다. GT220의 2배 가까운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으며 메모리는 GDDR5와 DDR3를 선택할 수 있다. 메모리 버스폭은 128비트다. 대부분의 게임을 돌릴 수 있다.

이엠텍 제논 지포스 GTS250 MAXX HDMI 512MB14만 9,000원

대한민국 PC방 비공식 대표 그래픽칩셋이다. 방열판을 비롯해 기판 전체를 덮는 쿨러를 써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뿐 아니라 기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영상 출력 단자는 HDMI, D-Sub, DVI를 각각 하나씩 두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DX 10이전 세대 GPU의 공정만 개선해 셰이더모델 4.0까지만 지원한다. 55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들고 6핀 보조 전원 2개를 연결해야 작동한다. 단종된 지포스 9800GTX+와 사실상 동일한 제품으로 거의 2년 가까이 엔비디아 주력 제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XFX 레이디언 HD 4550 D2 LP 512MB4만 3,500원

다이렉트X 10 세대의 마지막 저가형 모델이다. 폭이 좁은 LP형이고 짧은 브래킷이 포함되어 슬림 PC 등에 달 수 있다. TV 출력 단자를 갖고 있어 아날로그 TV를 활용해 홈시어터 PC를 만든다면 요긴한 제품이다.

ATI 레이디언 HD 4550DX 10.1다이렉트X 10.1 세대의 저가형 그래픽칩셋이다. HD 4350과 주요 제원이 같지만 속도에서 HD 4550이 좀 더 빠르다. 그래봤자 3D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성능은 못 되니 모니터 출력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XFX 레이디언 HD 4670 D3 512MB8만 5,000원

출시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값을 내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렉스텍은 여기에 온라인 게임 의 쿠폰을 담아 게이머를 유혹하고 있다. HDMI, DVI, D-Sub 단자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단자를 두었다.

ATI 레이디언 HD 4670DX 10.15억 1,40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레이디언 HD 4670은 전형적인 보급형 주력 그래픽칩셋이다. 512MB의 GDDR3 메모리를 128비트로 구성해 얹었고 다이렉트X 10.1과 셰이더 모델 4.1 그래픽을 지원한다.

보급형이라도 보조전원 필요해대부분의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보조 전원 없이 PCI 익스프레스 ×16 슬롯에서 공급하는 전력만으로 잘 작동하지만 일부 제품은 그래픽카드용 전원을 꽂아야 한다. 처음 등장할 때는 고성능 제품으로 분류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보급형으로 내려온 지포스 GTS 250, 레이디언 HD 4850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포스 GTS 250은 6핀 전원을 2개 꽂아야 작동하는 것도 있다.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더라도 전원공급장치에 그래픽카드용 전원 케이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포스 GTS 250은 6핀 케이블 2개를 꽂아야 작동한다.

XFX 레이디언 HD 4850 D3 512MB 엑스퍼트12만원

레이디언 HD 5000 시리즈가 나오면서 구형 모델 취급을 받지만 HD 5000 시리즈에는 동급 제품이 없어 여전히 인기다. 1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그래픽칩셋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에서 으뜸으로 꼽는다.

ATI 레이디언 HD 4850DX 10.1다이렉트X 10 시대를 연 HD 4850은 오랫동안 엔비디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레이디언 시리즈를 다시 그래픽 업계의 주인공으로 만든 모델이다. 고해상도에서 높은 효율을 내도록 8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담았다. 9억 5,600만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다.

XFX 레이디언 HD 5450 D2 LP 512MB6만원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LP형 그래픽칩셋. 다양한 출력 단자를 갖췄고 팬 없이 방열판만으로 냉각하는 방식이어서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홈시어터 PC에 제격이다. 3D 게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ATI 레이디언 HD 5450DX 11다이렉트X 11 세대이지만 관련 기술로 짠 게임을 돌릴 성능은 못 된다. HD 5400 시리즈는 시스템 메모리를 빌려오는 하이퍼메모리 기술을 지녔다. 단 HD 5400급 그래픽칩셋이라면 메모리가 부족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일은 없다. 성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XFX 레이디언 HD 5670 D5 512MB11만 7,000원

ATI 레이디언 시리즈의 새로운 주력 그래픽칩셋.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 등을 지녔고 레이디언 HD 5000 시리즈의 자랑인 아이피니티 기술을 지원해 모니터를 3개까지 연결한다. 슬롯 하나만 차지하는 날렵한 쿨러도 자랑거리.

ATI 레이디언 HD 5670DX 11HD 5000 시리즈는 다이렉트X 11과 함께 아이피니티 기술을 자랑한다. 모니터 3개에 화면을 띄우는 기술인데 이를 쓰려면 3개 중 하나는 반드시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스트림 프로세서는 400개, 코어 클록은 775MHz다.

XFX 레이디언 HD 5750 D5 512MB15만원

4개의 영상 출력 단자, 700MHz로 작동하는 72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4.6GHz의 효율을 자랑하는 GDDR5 메모리 등 레이디언 HD 5000 시리즈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그래픽칩셋. 온라인 게임 쿠폰은 게이머를 위한 보너스다.

ATI 레이디언 HD 5750DX 1140나노 HD 5750은 메모리 버스폭이 128비트에 지나지 않지만 720개나 되는 셰이더 프로세서 덕에 성능이 256비트 버스폭의 그래픽칩셋 못지않다. 2달 전 18만원에 등장했지만 최근 15만원대로 값이 떨어지면서 찾는 이가 늘고 있다.■성능 테스트 - 3D 마크 밴티지테스트 PC 제원

CPU

페넘II X4 955(3.2GHz)

DDR3-10600 1GB 2개

메인보드

아수스 M4A89GTD 프로/USB

하드디스크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

광학드라이브

LG 슈퍼 멀티 블루 CH 10

전원공급장치

써멀테이크 토파워 1000A

운영체제

윈도7 얼티밋 32비트

그래픽드라이버

카탈리스트 10.3, 엔비디아 197.45

보급형 그래픽칩셋으로 한데 묶었지만 3만원부터 15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한 만큼 성능도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3D 마크 밴티지 기본 옵션인 퍼포먼스 테스트에서 레이디언 HD 5750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지포스 8400GS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점수는 무려 20배나 차이가 났다. 값은 각각 15만원, 3만 5,000원이다. 엔트리 설정에서는 차이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폭이 크다.

전체적인 성능을 살펴보면 예상대로 15만원 가까이 하는 레이디언 HD 5750, 지포스 GTS 250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고 HD 4850과 9800GT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최신형 그래픽칩셋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음을 입증했다.

거꾸로 지포스 GT220 이하는 게임용 그래픽칩셋으로서 불합격이다. 일부 가벼운 온라인 게임이야 별 탈 없이 돌릴 수 있겠지만 그 이상 욕심을 내어서는 곤란하다. 모니터에 화면을 띄우고 동영상을 볼 때 도움이 된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는 게 좋겠다.

레이디언 HD 4290은 AMD 890GX 칩셋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코어다. 내장 그래픽과 저가형 그래픽칩셋의 성능 차이를 가늠하려고 함께 테스트했다.■게임 테스트 - 스타크래프트2 베타

2010년 최고의 기대작인 < 스타크래프트 2 > 는 전자계산기에서도 돌아가던 전편과 달리 3D 게임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그래픽칩셋이 필요하다. 블리자드는 셰이더모델 2.0, 그러니까 다이렉트X 9를 지원하는 그래픽칩셋이면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는 최소한 레이디언 HD 4670은 되어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5cm(22형) 모니터 해상도인 1,680×1,050 화소에서 화질 옵션을 고급으로 맞췄을 때 HD 4670이 간신히 초당 34프레임을 기록했다. 지포스 9800GT 이상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0만원대 그래픽칩셋이라면 화질에 좀 더 욕심을 내도 좋을 듯하다.

1,360×768화소, 화질 옵션 '중간'으로 설정한 화면.

1,680×1,050화소, 화질 옵션 '높음'으로 설정한 화면.

3D 성능보다 중요한 영상 단자보급형이나 저가형 그래픽칩셋이라면 3D 게임보다는 모니터에 화면을 띄우려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이도 많다. 현재 팔리는 그래픽칩셋 중에는 DVI를 기본으로 D-Sub나 HDMI, 디스플레이포트 등을 조합한 것이 많다. 아예 DVI만 2개를 단 것도 적지 않다.

TV 출력 단자는 일부 저가형 제품이나 출시된 지 오래된 그래픽칩셋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요즘 TV는 대부분 디지털 방식이어서 HDMI 단자를 표준 영상 단자로 채택하고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구형 아날로그 TV를 쓴다면 TV 출력 단자가 필요하다.

또 AMD가 자랑하는 아이피니티 기술을 써서 모니터 3개를 연결하려면 디스플레이포트를 지닌 레이디언 HD 5000 시리즈가 필요하다.

DVI 2개, HDMI, 디스플레이포트를 조합한 제품(레이디언 HD 5700 이상)

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를 조합한 제품(레이디언 HD 5670 일부 제품)

DVI, HDMI, D-Sub를 조합한 제품(대부분의 보급형 그래픽칩셋)

DVI와 D-Sub만 갖춘 제품(일부 보급형 제품)

DVI, TV 출력, D-Sub를 조합한 제품(지포스 8000 및 9000, 레이디언 HD 4000 이하)

■게임 테스트 - 스트리트 파이터 4

비디오 게임에 이어 PC용으로도 나온 대전 격투 게임인 < 스트리트 파이터 4 > 에서는 지포스 GT220이 당락의 기준이 되었다. 기본 설정 값으로 맞췄을 때 초당 60프레임은 나와야 게임을 즐기는 불편이 없다.

화질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무리는 없다. 지포스 GT220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제품은 메모리 버스폭이 모두 128비트라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1,920×1,080화소로 올리고 화질 옵션을 모두 '높음'으로 하면 레이디언 HD 4850이나 지포스 9800GT 이상은 되어야 초당 60프레임을 뽑는다.■게임 테스트 - H.A.W.X

다이렉트X 10.1 기술이 적용된 비행 슈팅 게임 는 자체 성능 측정 메뉴가 있어 그래픽칩셋 속도를 비교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세밀하게 묘사된 각국의 전투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게임.

테스트는 1,280×720화소에서 기본 화질로 테스트했다. 게임의 그래픽을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화질 세팅이다. 3D 게임은 초당 60프레임이 나와야 화면이 깜빡이거나 끊기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초당 50프레임이면 매끄럽지는 않아도 어색하거나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즉 지포스 GT240 이상은 되어야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소비전력 측정

보급형 그래픽칩셋이라면 가격뿐 아니라 소유 비용도 저렴해야 한다. 아무리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도 전력 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 고지서를 무겁게 한다면 좋은 보급형 그래픽칩셋이라고 볼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지포스 9800GT, GTS250, 레이디언 HD 4850은 낙제점이다. 이들 3개 제품은 출시된 지 오래된 것들이어서 전력 관리 기술이 부족하고 프로세서 제조공정도 미세하지 못해 전력 소모가 크다. 전력 소모가 크면 발열량도 함께 증가하기 마련이다. 발열의 부수적인 피해는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터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레이디언 HD 5750은 성능은 15만 원 이하 그래픽칩셋 가운데 가장 뛰어나지만 소비전력은 지포스 GT24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성능과 가격만 따져 이전 세대 그래픽칩셋을 구입할 게 아니라 소비전력 차이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LP형 그래픽칩셋LP(low profile)형은 기폭 폭이 좁아 슬림 PC에도 넣을 수 있는 확장 카드를 말한다. 정확히는 기판의 폭이 6cm가 넘지 않는데 보통 그래픽칩셋은 9.8cm 정도다. 기판이 좁아 부품을 최대한 줄여야 해서 메모리 버스폭이 64비트인 저가형이 많다.

현재 가장 빠른 LP형 그래픽칩셋으로는 기판을 특수하게 설계한 지포스 GTS 250이 몇 가지 있다. 표준 설계를 따른 그래픽칩셋 중에는 레이디언 HD 5570이 가장 빠른데 기판이 좁지만 메모리 버스폭이 128비트라서 제법 성능이 좋다.

LP형 그래픽칩셋(좌측)은 기판 너비가 5.6cm 정도다. 일반 제품은 10cm가 조금 못 된다.

LP형이라도 길이가 짧은 브래킷이 없으면 슬림 PC에 조립이 불가능하다.

[ 관련기사 ]▶ 종일 책상 앞에 있는 당신을 위협한다, 버거씨병곡선의 아름다움, 델 스튜디오 XPS8100즐길 시간 너무 짧다, 레노버 싱크패드 X100e독립형 키보드로 타이핑 편안, 레노버 싱크패드 에지이버즈 트위터에 추가하기조정제 PC사랑 기자(www.ilovepc.co.kr)'IT 제품의 모든것'-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