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토크]에프엑스 "난해하다고요? 그게 우리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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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 엠버, 크리스탈, 설리, 루나(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함수는 어렵다. 그런데 해답을 보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면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다.
걸그룹 에프엑스는 '함수식'을 뜻하는 수학기호 f(x)를 그룹명으로 표기했다. 엑스(x)의 값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함수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놀랄만한 결과물, 바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녀들의 신곡 '뉴 예삐오'(NU ABO)는 역시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집어야 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에프엑스의 중독자가 될 수 있다.
신곡에 대한 반응을 두고 에프엑스 멤버들은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도 에프엑스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내놓았다.
"어렵지만 중독성이 있죠.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위해 처음부터 고심했어요"모범답안이다. 틀에 박힌 인터뷰는 여기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직설적인 질문을 내던졌다. 소녀들은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밝게 웃으며 답했다. 설리, 크리스탈, 빅토리아, 엠버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이를 전해들은 소녀들의 반응이다. 안타깝게도 이날 루나는 몸이 좋지 않아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설리는 공주병?너무 예쁜 설리는 '공주병'이지 않을까. 초등학교 시절 설리가 "나도 내가 예쁜지 알지만…"이라고 쓴 일기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설리는 "저를 새침때기라고 생각하다니 놀라워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라고 정색했다.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나?'는 직격질문을 날렸다.
설리는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하실 수가 있죠"라고 난처해했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설리의 예쁜 입술이 움직였다. "솔직히 거울 보면서 내가 예쁘구나 생각 한 번씩은 하지 않나요"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그리고 덧붙였다. "에프엑스 다른 멤버들도 예뻐요." 역시 설리가 진리다.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를 의식해?소녀시대 제시카와의 비교, 지겹게도 들은 질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크리스탈은 "(제시카는) 그냥 언니일 뿐"이라고 시큰둥하게 받아쳤다.
"친자매가 같은 기획사에서 또 걸그룹 멤버로 속해있으니 특이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언니는 소녀시대를 오래했으니 그만큼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경쟁관계는 아니에요."
대답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 언니가 정상에 있으니까 비교를 당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만의 것이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크리스탈의 자존심이다.

# 빅토리아는 근육질 남자를 좋아해?얼마 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미스터 월드' 근육질 미남들을 보고 좋아하는 빅토리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를 기억하자 빅토리아는 심하게 부끄러워했다. "예능 프로그램이라 리액션을 조금 과하게 했나 봐요. 사실은 근육이 너무 많은 사람은 부담스러워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집안 분위기가 보수적이었어요. 그나마 연예인하면서 많이 자유로워졌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한국 스타는 누구예요?' 갑자기 빅토리아가 흥분한다. "송승헌의 완전 팬이에요. 직접 만난다면 긴장해서 얼굴이 발그레해질 것 같아요" 빅토리아의 순수함이다.
# 엠버는 혹시 동물원 출신?에프엑스 멤버 엠버와 낙타 비슷한 동물을 비교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를 언급하자 엠버는 웃었다. "그 사진 정말 재밌어서 품고 다녔어요. 귀여워요"라고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말했다. 문제의 동물이 '라마'라는 사실까지 확인해줬다. 설리도 한마디 거들었다. "사진 보고 정말 많이 웃었어요. 그런데 그런 사진들은 어떻게 찾았을까 궁금해요"라고 밝게 웃었다. 혹시 동물과의 비교가 불편하지 않았을까. 그러자 엠버는 "재밌으니까 괜찮아요"라고 단번에 답했다. 엠버의 여유다.
에프엑스는 "아시아를 아우르는 팝 댄스 그룹이 되고 싶어요"라고 당찬 목표를 말했다. '1등을 해야지'라는 논제를 던지자, 소녀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당연히 1등 욕심도 있어요. 정말 1등을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못하면 어떡하죠. 사실 꼭 해야겠다 집착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해보면 너무 좋겠죠. 이렇게 소녀들의 수다는 한참이나 계속됐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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