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같은 피부, 꽃가루를 막아라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도래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그러나 꽃피는 봄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 특히 꽃가루는 봄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와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
모공에 들어가면 피부염… 심하면 가려움·반점▲꽃가루는 피부의 적
꽃가루는 대부분 접착성이 적고 가벼워 바람에 의해 멀리 퍼지는 특징이 있다. 참나무, 사시나무, 자작나무, 소나무에서 주로 나오는 꽃가루는 황사와 마찬가지로 안구나 호흡기는 물론 피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꽃가루가 호흡기, 피부를 통해 들어오면 알레르기 체질인 신체는 꽃가루를 침입자로 인식해 과잉 반응을 한다. 또 피부 모공에 들어가면 자극성 피부염이나 여드름과 유사한 염증성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아토피 피부염까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가려움, 붉은 반점 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비비거나 긁으면 외상이 생기고 색소가 침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땐 자외선 차단제… 귀가후 꼼꼼한 세안·보습▲피부관리 방법은
꽃가루 피해는 건조한 미풍이 있는 아침 시간대와 맑고 바람 부는 날 심하다. 따라서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가벼운 화장으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외출 후에는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게 중요하다. 세안하지 않고 화장품과 오염물질이 뒤섞이면 모공이 막혀 다른 트러블로 이어지기 때문. 얼굴을 씻을 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피부가 상하거나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세안 후에는 화장수나 로션을 이용해 피부를 가볍게 손질하고, 수분 크림 등으로 철저히 보습해준다. 갑자기 얼굴에 발진이 생기거나 가려우면 차가운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최승혜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도움말=알티야 오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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