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핑크폰' 스마트폰 아니었다

2010. 4. 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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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킨원·킨투' 살펴보니…용량 작아 외부프로그램 설치·운용 불가능"하반기 출시 윈도우폰7 반응 점검용" 분석

구글·애플 간 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전장에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도 뛰어들었다. 13일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온 '프로젝트 핑크'의 결과물을 공개한 것. 그러나 예상과 달리 스마트폰이 아니라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에 특화된 휴대전화다. MS는 아예 '소셜폰(Social Phone)'이라고 소개했다.

◆킨원·킨투

=키보드·마우스 등을 만들긴 해도 각종 소프트웨어·솔루션 시장에 주력해온 MS가 전격적으로 공개한 휴대전화는 킨원, 킨투(KIN ONE·TWO) 2종류다. 일본 샤프가 제조를 맡았으며 5월부터 가을까지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 출시된다. 우리나라는 출시 계획이 없다.

킨원·투에 대한 시장 반응은 조용하다.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폰 때처럼 열광하는 이들은 찾기 힘들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의 경쟁자가 등장하길 기대했던 IT전문지들은 실망한 기색으로 "MS가 이걸 왜 만들었을까"라는 분석 기사를 내놓고 있다.

제품을 살펴보면 차가운 반응이 이해가 된다. 스마트폰의 본질인 '외부프로그램 설치·운용'이 불가능하다. 한 손으로만 이용한다는 개념으로 설계된 '킨원'은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조약돌만 한 크기로 슬라이드를 밀면 쿼티자판이 나타난다. 화면은 작고 카메라는 VGA급 화질의 5메가픽셀, 저장용량은 외부확장이 불가능한 4GB에 불과하다. 두 손으로 조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계된 '킨투'는 널찍한 화면에 SD급화질의 8메가 픽셀카메라가 내장됐다. 역시 외부확장이 불가능한 8GB의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라면 스마트폰은커녕 구형 일반 휴대전화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킨원·투의 진가는 각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연계시 발휘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출시된 휴대전화 중 SNS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돼 끊김없이 SNS에 연결될 수 있는 휴대전화로, 10대들을 겨냥했다"고 평가한다.

◆진짜 대표작은 다음 작품

=첫 이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킨원·투의 핵심기능은 킨 루프, 킨 스팟, 킨 스튜디오다. 바탕화면격인 킨 루프는 이용자와 그 친구들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SNS 정보를 실시간으로 갱신하며 보여준다. 킨 스팟은 사진·동영상·문자메시지를 친구·지인과 공유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는 모두 MS가 야심적으로 최근 공개한 차기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윈도우폰7의 핵심기능이다. 이 때문에 킨원·투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윈도우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MS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지향하는 목표지점을 미리 선보이는 역할을 맡은 '첨병'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성준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가수 비 "여친과 데이트할 때는…" 데이트 비법 공개◆ 박정희 묘역서 1만원권 돈다발 발견… 주인은?◆ 친형이 남긴 히로뽕 음료수에 타서 마셨다가…◆ "UFO 땜에 전용차선 위반했는데 봐주세요"◆ '복귀 1년' 정선희, 그동안의 심경 밝힌다◆ 잇단 '묻지마 살인'… 초등생 등 10명 참극◆ 김혜연 "소아우울증 큰 딸, 늦둥이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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