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넘버원' 지진에서도 살아남는 생존의 법칙은?

장치선 기자 2010. 4. 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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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치선 기자] 갑자기 지진이 덮친다면 당신은 집안의 어디로 몸을 피하겠는가?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지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을 소개했다.

지진이 발생 했을 때는 공터나 공원 같은 탁 트인 장소가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지진이 지나가는 시간은 불과 4초에서 1분 미만이기 때문에 이미 진동이 시작된 후라면 섣불리 움직이는 것보다 주변의 안전한 장소를 찾아 1차 지진이 끝날 때까지 대피하는 것이 좋다. 공포감으로 인해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가 건물잔해에 맞거나 깔려 크게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엄청난 대지진 속에서도 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사례를 통해 건물 내부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소개했다. 그곳은 바로 화장실. 실제 지난 3월 칠레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에서도 가까스로 살아남은 부녀도 지진이 발생하자 화장실로 대피했다고.

화장실은 장소가 좁고 최소 2개 이상의 벽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구조상 파이프가 많이 내장되어 있어 쉽게 벽면이 무너지지 않고 설사 멱이 무너진다 해도 숨 쉴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세면대 밑은 건물의 파편들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있으며 수분 섭취가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다. 실제로 지진을 많이 경험하는 일본의 경우도 지진 발생 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장소로 제일 먼저 찾는 곳이 화장실이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한국도 지진 위험 지역임을 경고하고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진이 감지된다면 바로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차후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현관문을 열어 미리 대피로를 확보해야 한다. 진동이 멈출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몸을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 붕괴 위험이 적고 매몰되더라도 물을 구하기 쉬운 화장실이 건물 내부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물 밖으로 이동 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구를 이용해야 하고 쿠션이나 외투 등으로 머리를 가려 건물 잔해, 파편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물 잔해나 전깃줄 주변은 매우 위험하므로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도로 역시 위험하므로 운전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화면 캡처장치선 기자 charit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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