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베타 리포트]스타2 저그의 중심 '여왕'!

2010. 4. 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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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김지만 기자]다양한 기능으로 저그 능력 업그레이드스타2 여왕은 지상으로 내려왔다스타2 프로토스에게는 '시간증폭', 테란에게는 '지게차'와 같은 스킬이 있다. 그렇다면 저그는?

스타크래프트2 저그에게는 핵심 스킬을 관리하는 '여왕'이 존재한다. 여왕은 전작에서 '퀸'이라는 이름으로 후반 전투보조유닛의 역할을 담당했지만 스타2에서는 이름만 그대로 가져오고 활용도나 중요성이 완전히 바뀌었다.

초반 산란못 건설 이후 부화장(해처리 단계)에서 생산 가능한 여왕은 한마디로 '다용도 유닛'이다. 번식지(레어)이전 단계에서 저그의 공중방어를 책임지는 유닛이기도 하고 저그의 애벌레 양을 두배로 늘려주는 '애벌레 생성'스킬 등 없어서는 안될 유닛이 되었다.

'애벌레 생성' 스킬은 저그의 본진인 부화장 등의 애벌레 수를 40초 후 4기 늘리는 기술로 물량 위주가 특성이 저그에게 딱 알맞은 스킬이다. 자원과 인구수만 받쳐준다면 순간적으로 엄청난 공격유닛을 생성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일벌레(드론)를 대량생산하며 자원량을 늘릴 수도 있다.

여왕의 또 다른 스킬로는 '점막 종양 생성'이 있다. 스타2의 저그는 점막(크립)위에서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대군주의 점막 생성과 함께 이곳저곳 점막을 생산할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스킬이다.

그리고 마지막 여왕의 특성인 '수혈'은 여왕의 마나를 소비하여 한 유닛과 건물의 체력을 125 회복시키는 기술이다. 여왕의 수만 받쳐준다면 건물테러를 방지할 수도 있고 병력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지는 기술이다.

부화장에 애벌레 생성 스킬을 사용하는 여왕이처럼 여왕이 저그의 핵심 유닛이 된 만큼 저그를 대하는 상대방도 초반에 여왕을 잡기 위한 플레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저그 플레이어는 여왕을 끝까지 지키며 애벌레 추가 생성과 함께 수혈을 사용하며 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근 스타2 베타에는 여왕을 중심에 두고 활용하는 빌드가 등장하고 있다. 점막을 이어가며 유닛의 이속을 극대화하는 빌드나 중반 이후 뮤탈리스크 병력에 퀸을 다수 생산하여 수혈과 함께 상대를 공략하는 빌드 등 전작과는 달라진 저그에 유저들이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통 여왕 1기가 통제할 수 있는 부화장은 2~3기 내외. 여왕의 활용도에 따라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저그는 더욱 강력해 질 수 있다. 때문에 패치를 통하여 저그의 큰 틀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저그 유저들이 멀티테스킹으로 여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mani4949@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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