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19禁 섹스잔혹 판타지극 '나는 야한 여자가..' 열연

김예나 기자 2010. 4.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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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미국 남성매거진 '플레이보이'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가 '19세 미만 관람 불가'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1990년 대 문화계 지각을 흔들었던 마광수 원작을 토대로 하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연극의 제작을 맡은 극단 사라 측은 "마광수 교수 작품의 캐릭터와 세계관만 가지고 왔을 뿐 스토리는 완전히 창작이다. 대학교 축제 기간 중 교정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또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여주인공 사라 역에는 모델 출신의 이파니가 캐스팅 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 조수정과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얼굴을 비쳤던 탤런트 이채은 등이 이파니와 호흡을 맞출 예정.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마광수 교수가 외설 작가로 받아온 오명과 그릇된 문학의 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하고자 한다. 문화의 민주화를 이루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9년 1월에 출간된 마광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당시 100만 부 판매라는 기록하며 당시 문학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1992년 10월 29일 마광수는 외설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검찰에 의해 긴급 체포, 구속 기소되고 재직중이던 연세대학교에서 직위 해제된 바 있다.

섹스 잔혹판타지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상연된다.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

사진 = 극단 사라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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