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고마워'는 남친을 위해 쓴 내 사랑고백"


[뉴스엔 김소희 기자]가수 정인이 1집 앨범 수록곡 '고마워'의 주인공은 남자친구라고 밝혔다.정인은 3월 24일 방송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자신이 작사, 작곡 했으며 1집 앨범 마지막 트랙에 담긴 '고마워'를 열창했다.
'고마워'의 가사를 보면 "어딜 봐도 괜찮은 구석이 없는 나지만 그대로 날 보여주고파/ 그래도 날 믿어주는 네가 있으니/자기연민의 늪에서 구해주는 유일한 사람 고마워 친구 고마워"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인은 "고마워에서 말하는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쑥스러운듯 미소지으며 "남자친구다"고 답했다.
정인은 "'고마워'는 남자친구를 위한 글이다"며 "남자친구와 같이 연주했다"고 밝혔다. 얼마전 정인이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면서 정인의 남자친구가 초콜릿 밴드의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그녀는 앨범 속 '고마워' 옆에 'feat. 남자친구'라고 적고 있다.
정인은 "'고마워'를 들은 남자친구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같이 연주했기 때문인지 로맨틱한 느낌보다는 분석적인 느낌이다"며 웃었다.
정인은 또 첫 앨범을 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러 것들을 준비하고 참여한 적이 있어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받으니 가슴이 뛰더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정인은 영향 받은 가수로 송창식과 한영애를 꼽았다. 정인은 "목소리가 한영애 선배님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노래를 듣게 됐는데 정말 좋더라"고 덧붙였다.
정인은 또 남자친구를 염두에 둔 듯 "10년 후에는 '까치와 참새'라는 이름의 포크 밴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정인은 지플라를 비롯, 수많은 가수들의 음반 피쳐링에 참여해오다 올해 첫 솔로음반을 발표했다. 정인은'음악여행 라라라' 무대에서 가수 이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미워요'와 남자친구에 바치는 노래 '고마워',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리쌍과 '리쌍 부르쓰'룰 풀밴드 라이브로 들려줬다. 또 비욘세가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빌리 조엘의 'Honesty'를 정인만의 색깔로 재해석 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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