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왕손이 김지석 "딴 언니들은 잊어도 난 잊지 말아요"

이혜미 기자 2010. 3. 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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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수목극의 왕좌 KBS 2TV '추노'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추노패의 막내 왕손이 역의 김지석이 드라마 게시판에 통해 종영 소감을 올려 화제다.

김지석은 '안녕하세요, 왕손이 김지석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어제 막 촬영을 끝내고 벅차오르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있다"라며 "우선 그동안 '추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추노'를 만나고 또 왕손이라는 캐릭터를 만난데 대해 뿌듯한 감정을 표한 김지석은 "정말 원 없이 한판 구성지고 후회 없이 신나게 놀다가는 거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노'를 통해 사극을 매력을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는 김지석이 "특수 정예부대와 같았던 우리 스태프들과 함께한 작업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선배님들의 내공을 어깨너머로 훔쳐보고 나름 흡수해보고 어우러져서 연기의 앙상블이라는 것도 피부로 느껴본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30대의 첫 작품을 '추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사랑 받는 것도 모자라 개인적으로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그 사랑과 관심에 어리둥절하고 내심 좋아하는 것이 밖으로 티가 나지만 혼자서는 그렇게 사랑받을 수 없었다는 것을 또 한 번 되새기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극중 왕손이의 익살맞은 말투로 "돌이켜보니 내가 바란 건 오백냥이 아니라 오천만 국민의 사랑이었다"라며 "막연한 꿈을 이렇게 현실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딴 언니들은 다 잊어도 왕손이는 절대 잊지 말아 달라"고 애교 넘치는 마지막 인사말을 건넸다.

사진 = KBS 2TV '추노' 홈페이지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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