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이소연·박하선, 이병훈 PD 연기지도 받고 '동이' 준비

김은구 2010. 3. 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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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이소연, 지진희, 배수빈, 한효주, 김유정, 박하선(왼쪽부터/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주연을 맡은 세 여배우, 한효주와 이소연, 박화선이 `사극 명인` 이병훈 PD에게 연기지도를 받았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18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세 여배우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에게 촬영에 들어가기 전 1개월 반 동안 연기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병훈 PD는 이들에게 기존 자신이 연출한 사극들의 대본을 각각 나눠주며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해보도록 하면서 사극에 맞는 발성과 호흡, 순발력 등을 가르쳤다.

아무리 이병훈 PD지만 젊은 배우들을 `동이`에 대거 캐스팅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병훈 PD의 지도를 통해 많이 단련된 듯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와 이소연, 박화선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롤 동이 역의 한효주는 "작품 때마다 역할에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이제 그 시간이 조금 짧아졌다"며 "실존 인물인 데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기해야 해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이를 해낸다면 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빈 역의 이소연은 "이병훈 PD에게 진실성 있게 연기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 기존에는 그냥 열심히 했고 나도 모르게 틀에 박힌 연기 패턴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은 "우는 장면에서 이병훈 PD가 직접 울면서 연기를 시연하는데 어떻게 내가 안 울 수 있겠나"라며 "발성이 좋지 않았는데 복식호흡을 통해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동이`는 천민 출신에서 숙종에게 간택돼 영조의 어머니가 되는 숙빈 최씨 동이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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