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 15개로 확대

IMAX사와 확대 협약 체결…기존 4개관도 내달까지 디지털화 추진
CJ CGV(대표 김주형)는 아이맥스사(대표 리처드 L. 겔폰드)와 국내 아이맥스(IMAX) 상영관을 10개 추가, 총 15개관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호협약서를 15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또한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 중 필름 기반의 기존 4개관을 오는 4월말까지 전량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CJ CGV는 2005년 12월 CGV용산에 국내 최초로 CGV 아이맥스를 개관한 후, 현재 CGV왕십리, 일산, 대구, 광주 등 총 5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CGV 아이맥스 확대 협약으로 우선 올해 안에 CGV서면과 인천에 CGV 아이맥스가 개관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필름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CGV용산, 왕십리, 일산, 대구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4월 말까지 아이맥스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되며, 향후 추가되는 10개관 역시 아이맥스 디지털 시스템 방식이 채택된다.
CGV는 세계적인 디지털 트렌드에 따라 이번에 아이맥스 디지털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앞으로 콘텐츠 수급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GV 아이맥스에서는 현재 상영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맥스 3D'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특히 '아바타 아이맥스 3D'는 전국 CGV 아이맥스에서 관객점유율 85%를, 특히 서울 2개관에서는 점유율 92%를 차지하는 등 영화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형 대표는 "CGV는 국내 멀티플렉스의 선두주자로서 영화관의 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한 발 더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GV 아이맥스의 디지털 시스템 채택과 상영관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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