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둘째 아들 공개 "연기력? 아직 미숙해"

황인혜 기자 2010. 3.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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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11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아침)에서 이혼 후 두 아들과 살고 있는 탤런트 이영하의 일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선우은숙과 이혼한 지 어느덧 3년째. 연기자로 활동했던 첫째 아들 이상원은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며 둘째 아들 이상민은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

연극 무대에 오르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은 이영하. 들뜬 표정의 그는 "작년에도 연극 할 때 왔었는데 1년이 지났으니 많이 늘었겠죠"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매력적인 바람둥이로 분한 이상민은 무대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하지만 이영하의 평가는 냉정했다. 객석에서 아들의 연기를 지켜본 그는 "아직 미숙하다. 공부를 더 해야겠다"며 다소 박한 점수를 줬다.

이어 이영하는 "하필이면 바람둥이 역을 했을까?"라며 쓴 웃음을 짓더니 "보니까 바람둥이 소질이 없네. 좀 더 유연해야 되는데 바람둥이가 떨고 있는 거 같더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은 평가에 이상민은 "아버지 앞에서 하는 거 하고 사람들이랑 했던 거랑 많이 달라서 긴장을 했다. 발전하는 단계니까 다음에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지난 2005년 연기자로 데뷔한 이영하의 장남 이상원의 근황도 깜짝 공개됐다. 지난 해 조용히 군 입대를 한 이상원은 육군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군 입대 후 아들의 소지품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소감을 묻자 이영하는 "보통 찡하다고 하는데 안 찡했다. 나는 공수부대에서 3년 만기 제대했다"며 담담해했다.

하지만 곧 "첫째 상원이는 아버지의 후광을 업었다고 해서 안티가 많았다. 대신 해줄 수 없는 일이기에 스스로 터득해 나가라고 했더니 잘 이겨냈고 열심히 했다"며 기특해했다.

사진 =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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