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는 누구? 길에서 태어나서 '길태'

강선애 2010. 3.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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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길태(33)가 오늘(10일) 오후 2시 40분경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된 김길태는 여중생 이 모양이 납치되고 살해된 부산 사상구 지역에서 줄곧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태는 2살 때 사상구 주례동의 한 교회 앞에 버려져 있었고, 지금의 양부모가 입양해 키워왔다. 경찰에 따르면 '길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이름도 길태로 지은 것이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절도 등의 혐의로 소년원 생활을 겪은 김길태는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그의 삶은 범죄와 교도소 생활의 반복이었다.

지난 1996년 그가 19세이던 해에 폭력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출소한 후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길태는 9세 여아를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쳐 또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001년 출소한 김길태는 출소 한달만에 30대 여성을 납치해 열흘동안 끌고다니며 성폭행했고 다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지금까지 그가 교도소에서 보낸 세월은 총 11년 10개월. 소년원 생활까지 포함하면 그 기간은 더 길다.

지난 2009년 6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길태는 7개월이 지난 올 1월 23일, 또 3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 한 혐의로 수배중이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쯤 지난 2월 24일에 여중생 이 모양이 실종됐다. 이후 지난 6일 이 모양은 이웃집 물탱크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고, 시신에서 채취한 증거물이 김길태의 유전자 DNA와 일치해 경찰은 그를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확정짓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오후 검거됐다.[사진 =부산 사상경찰서로 압송되는 김길태. YTN 촬영]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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