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공기인형' 마침내 개봉

진현철 2010. 3.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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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배두나(31)가 주연한 일본 영화 '공기 인형'이 4월8일 국내 개봉한다.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실물크기의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가 비디오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36)와 사랑에 빠지면서 점차 인간이 돼간다는 판타지 멜로다.

2004년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아무도 모른다'와 2009년 아시아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걸어도 걸어도'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48)가 연출했다.

배두나는 이 영화로 제19회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제23회 다카사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따냈다. 5일 열리는 제3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여우주연상을 확정한 상태다.

이 영화는 작년 9월 일본에서 개봉됐다. 그 해 5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올해 1월에는 팜스프링스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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