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죄와길' 제영재 PD, 길에게 협박 당했나? 大폭소

2010. 2.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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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무한도전' 김태호 PD에 이어 제영재 PD가 깜짝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 법정공방 죄와 길 2탄'에서는 길이 지난 해 8월 제주도 여행당시 방뇨를 했다는 내용을 방송에서 폭로한 유재석, 제작진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을 소재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그려냈다.

이날 특별 증인으로 등장한 일반인은 다름아닌 '무한도전'에서 조연출을 맡고 있는 제영재 PD와 길의 스타일리스트. 특히 제영재 PD는 사건일 당시 자신의 지갑이 길의 방뇨에 의해 젖은 제1의 피해자이기도 했다.

제영재 PD는 노홍철이 지갑에 관해 질문하자 "지갑이 굉장히 습해져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럼 이후 지갑은 새로 바꿨냐"는 추가 질문에 "그냥 쓰고 있다"고 답해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경악케 했다.

제영재 PD의 수난시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PD는 박명수의 "원피스는 왜 입고 다니는 거냐"는 끈질긴 질문에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제영재 PD는 "방송에 나가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때에는 보통 출연자들이 PD한테 편집을 요구한다"며 길의 방송분량은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기에 내보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PD는 "어제 길과 만났다. 증인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이 최근에 본 영화 '모범시민' 스토리를 설명하더라"며 "주인공이 재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사람을 죽이고 하는 잔인한 내용이었다"고 털어놔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는 제영재 PD, 길의 스타일리스트 외에도 이효리가 특별 증인으로 참석했다. 또 정준하 박명수 등 '무능한 변호사'를 대신해 김제동이 길측 변호사로 선임됐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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