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TV 브랜드 '인피니아' 론칭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사용할 새 브랜드로 '인피니아'를 내놓았다.
LG전자는 25일 '인피니아' 브랜드를 공개하고 첫 제품으로 42, 47, 55인치 풀 LED 슬림 TV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브랜드인 `엑스캔버스'는 앞으로 보급형에만 사용된다.인피니아는 `무한(Infinite)'과 `세상(ia)'을 뜻하는 합성어로, 지금까지 TV에서 경험하지 못한 디자인과 콘텐츠, 네트워킹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TV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급 제품군인 인피니아 브랜드는 화면과 테두리 간 경계선을 없앤 디자인을 채택했다.LED를 테두리에만 장착하는 에지방식이 아니라 전체 화면 뒷부분에 LED가 장착된 풀LED 방식으로 고화질을 구현하고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와 무선 기술 등 고급사양도 장착됐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풀 LED 슬림 TV는 화면을 최대 240개 블록으로 구분해 칸마다 밝기를 조절하는 기술이 채용돼 업계 최고수준인 9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또 풀 LED이지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34mm에 불과할 정도로 얇고 외장하드를 TV에 연결하면 생방송을 동시 녹화해 되돌려보는 타임머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인터넷으로 운동, 여행, 동화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브와 유튜브 동영상, 구글의 웹 앨범 서비스 피카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홈 네트워킹 표준을 사용하면 휴대전화나 PC 등에 저장된 동영상과 음악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조만간 인피니아 브랜드를 선보이고, 내달에는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시장에서 인피니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달 국내에서 출시되는 능동형 3D TV도 이 브랜드를 쓰게 된다.이태권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홈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은 "TV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인피니아 브랜드로 LED, 3D, 브로드밴드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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